불패의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 10권 장편소설 미야모토 무사시는 1584년생으로 병법에 심취하여 천하의 검객과 승부를 겨루었다. 전국 방방곡곡 고수들과 60여 차례 겨루었지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13세부터 29세 때의 일이었는데 이 기간 동안 요시오카, 사사키 고지로와의 대결이 포함되어 있다. 간류지마의 결투(巖流島の決闘)..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12.11
2017 동인문학상 수상작 '바깥은 여름' 김애란이 2017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에 이어 동인문학상까지 받았다. '바깥은 여름'은 단편소설집의 제목이지만 한 편의 소설은 아니다. 소설을 묶어 내면서 제목을 따로 붙인 것이었다. 작가..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12.11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더 기다릴 순 없어. 시간이 가 버리면 무엇을 느꼈는지 기억할 순 없잖아. 젊은이의 삶. 얼마나 고통스러웠는가? 연인을 영영 떠나 보낼 수밖에 없게 된 청춘의 비가.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을 들으며 전율한다. 1969년의 가을, 곧 스무살이 될 무렵 와타나베는 고등학교 시절 친한 ..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11.02
미우라 시온 <배를 엮다> 겐부쇼보 사전편집부에서 사전 만들기에 일생을 바친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사전 한 권을 만들기까지의 긴 세월과 난관. 그 극복의 과정을 담은 스토리. <배를 엮다> 미우라 시온/ 권남희 옮김 도서출판 은행나무, 2013. 4. 10 1판 1쇄 "사전은 말의 바다를 건너는 ..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10.28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공격하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공이 움직이는 자리를 무시하고 공격수가 곧 만나게 될 골문에 선 골키퍼를 본 적이 있는가? 공격수나 공으로부터 시선을 돌려 골키퍼만 바라보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죠. 공에서 시선을 돌리는 것은 정말 부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페터 한트게. <..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10.18
강영숙 <라이팅클럽(writing club)> 옛날을 추억한다. 종로구 계동을 훑고 북촌 마을에서 노닌다.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과 함께 한다. 강영숙. <라이팅 클럽>. 자음과 모음, 2010 처음엔 작문 개론서인 줄 알았다. 소설이었다. 소설이라면 읽어야 하는가? 목차를 보았다. 글짓기 교실 글쓰기 모드 설명하기와 묘사하..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10.01
김중혁: 1F/B1 ※ 스포일링 엄청납니다. 단편을 읽기 전에 이 글을 읽지 않았으면 합니다. 문학은 상상력의 소산 아니던가? 1F/B1로 된 표식을 보고 FBI를 떠올리고 1F와 B1 사이에 그어진 /를 보고 언제나 끼어 있는 '건물관리자'를 연상해낸다. 2007년 4월 14일부터 24시간 동안 고평시 네오타운을 장악하겠다..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09.29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소설가 구보(仇甫)씨는 시내를 하루 종일 떠돌아 다니면서 지인들을 만나고 낯선 사람들을 관찰하며 일일이 생활상을 기록한다. 어머니는 빨리 결혼하여 처자식 먹여 살리는 월급쟁이가 몇 갑절 낫다고 생각하며 자식이 글쓰는 일을 탐탁해 하지 않는다. 어디로 갈 것을 잊은 듯이, 그러..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09.14
위화 <인생> 위화 장편소설 <인생> 백원담 옮김 (주)도서출판 푸른숲 첫판 1쇄 1997. 6. 20 2판 1쇄 2000. 11. 20 3판 35쇄 2017. 2. 10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 그의 <인생>을 읽었다. (2017년 8월 12일) 199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인생>의 원작 소설. 오정희 씨가 아래와 같이 평했..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09.07
고리오 영감을 기억하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이동렬 옮김. 을유문화사 2010)을 완독하였다. 이전에 나는 <고리오 영감>을 읽었고 이번에 재독했다고 믿었다. 그런데 온통 생경한 줄거리에 놀랐다. 단 한번도 읽은 적이 없는 작품같았다. 이럴 수도 있는가? 책을 빌릴 때만 하여도 명작이니 두.. 독서 애환(讀書哀歡)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