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집관리 219

목요일마다 패트병 90개, 10리터 쓰레기봉투 3장으로

2024년에도 목요일마다 패트병 90개를 주민센터에 가져가 10리터 쓰레기봉투 3장으로 바꾸어 왔다.하지만 예년에 비해 횟수가 줄었다. 총 52주 중 46번만 갔다.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 때에도 목요일은 휴일이 아니었는데 의외의 공휴일이 걸렸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같은 요일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공교롭게도 모두 목요일이었다. 주민센터가 휴무이니 패트병 교환은 되지 않아서 세 번을 빠졌다. 그리고 9월 12일 목요일. 아버지 장례중이라 갈 수 없었다.그리고 11월 21일과 11월 28일, 이 두 번의 목요일엔 상속 문제 때문에 구청과 등기국을 수시로 오가면서 패트병을 챙길 여력이 없었다. 그래도 46번이면 올해 10리터 쓰레기 봉투를 138장을 확보한 것이었다. 이 수량을 산다..

수도꼭지 교체(2024/11/02)

지하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수도관. 거기 달려 있는 수도꼭지를 열었다 잠그는데 헛돌기 시작했다. 꽉 잠궈 보려고 했지만 이내 풀려 버렸다. 물이 줄기차게 쏟아져 나왔다.수도계량기부터 잠그고 철물점을 향해 달렸다.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이라 아직 문을 닫지 않았기를 바라며..... 다행히 수도꼭지를 구했다. 3,500원 짜리 기본형으로.지난 설날 연휴 다음날 신형 수도꼭지라고 달았던 것을 기억하는데 너무 빨리 망실된 것 아닌가? 이럴 바에야 아주 기본형으로 가는 게 맞았다.  이런 일도 자주 해 봐서 그런지 이제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번보다 실테이프를 두 배 더 감았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난 뒤 이제 물이 샐 것도 없는데 수도꼭지가 풀려서 누수되는 장면을 너무 자주 떠올렸다. 문제없이 잘 사용..

도시가스 계량기 교체(2024/08/29)

8월 2일부터 31일 사이에 도시 가스 계량기 교체가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도대체 언제 온단 말인가? 8월 27일 기사가 방문했는데 아무도 몰랐다. 그냥 돌아가니 연락달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이틀 뒤 연락했다. 연락한 지 30분이나 되었을까? 기사가 와서 계량기를 교체했다. 5년마다 교체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5년 전에 교체했다는 말인데 2019년.... 내 기억에는 없다. 가족 중 한 사람이 대문을 열어주었다는 말인데 미스터리이다.

대문 개폐 장치 수리(2024/07/28)

어느 순간 인터폰의 대문 개폐 장치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대문은 열리지 않았다.고치지 않았다. 그러다가 동생이 자기가 수리비를 감당할테니 사람을 불러서 고치라고 했다. 방문할 때마다 내게 전화해서 알리는 게 싫었던 것이다. 굳이 기술자를 불러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열쇠 가게에 문의는 했다. 열쇠 가게 사장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했다. 대문 개폐 장치는 전기 분야라 그쪽 전문가가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유튜브 검색을 해 보았다.어렵지 않게 고치고들 있었다. 강한 경고 메시지가 하나 있었는데 감전 조심하라고 했다. 감전 조심, 감전 조심.  대문 개폐 장치를 살피다 전선이 끊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선만 이어준다면 대문 개폐 장치는 고칠 수 있을 것 같았다. 두꺼비집을 내리고 작업하면 모르겠지만 ..

수레 바퀴가 빠지는..... (2024/02/18)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하여 고물상에 고철을 가져가기로 했다. 고철을 비닐 쌀푸대에 담아 놓았다면 이 일을 미루었겠지만 10킬로그램 종이 쌀푸대에 담아 놓았기에 처리하기로 했다. 비가 내리면 죄다 젖어 버릴 종이가 걱정이었다. 갖고 있는 수레의 적재함은 고철을 싣기에는 무리가 있어 고물상에 들러 44킬로그램 수레를 빌려왔다. 수레를 빌리러 가면서 일요일 오전에도 고물상이 열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었다. 잘 실어서 가져가는 도중에 수레가 굴러가지 않았다. 이런, 수레 바퀴가 빠져 버렸다. 지난 해 11월 29일에도 당했던 일이었다. 수레를 들어올려 바퀴를 재결합해 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실었던 고철 더미를 모두 내리고 수레를 세워서 바퀴를 끼웠다. 아세탈님이 준 스패너로 아주 단단하게 결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