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355

눈이 내려도 달리기는 이어진다(2025/01/05)

요즘은 눈이 내렸다 하면 꼭 쌓인다.제설작업이 불가피한 것이다.제설 작업 직전 운동하러 나갔다. 눈이 내리고 있어 우이천변 제설작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없었다.간만에 눈을 밟으며 뛰었다.다녀와서는 제설작업을 서둘렀는데 급한 만큼 거칠게 하다 보니 삽을 쪼개먹고 말았다.철물점에서 제설삽을 살 수도 없었다. 일요일이라 대부분 휴업이었고, 열린 철물점이라도 제설 도구가 이미 다 팔린 상태였다.

2024, 강건달 마라톤

풀코스 3회 하프코스 16회 10킬로미터 3회 생애 200번째 하프를 완주한 해였다. 생애 200번째 서브 4 기록을 세우고 싶었던 풀코스는 참가 자체가 어려워 2024년을 넘기게 되었다. 첫번째 풀코스를 아파서 아예 뛰지 못했다. 이후 풀코스를 세 번밖에 달리지 못했고 서브 4로 골인한 것은 춘천마라톤 한 번 뿐이라 서브 4 총 완주횟수는 184회이다. 풀코스는 세 개 대회나 참가 신청 컷오프 되었다.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JTBC서울마라톤, 강남국제평화마라톤. 솔직히 강남국제평화마라톤까지 참가 신청 포화로 서버가 다운되고 그 사이 마감될 줄은 몰랐다. 손기정평화마라톤이 풀코스를 오프라인에서 폐지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손기정은 풀코스에서 금메달을 딴 거지 하프나 10킬로미터에서 금메달을 딴 ..

한성백제마라톤 대회, 참가한 건 아니고(2024/11/17)

2024년 11월 17일 열린 마라톤 대회는 다음과 같다. 제26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 제22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 제22회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 제12회 정서진 아라뱃길 전국마라톤대회 2024 유관순 평화 마라톤대회 제24회 창원통일 마라톤대회 제19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 제20회 제주감귤 국제마라톤 소아암 환우돕기 제15회 행복 트레일런 축제 서울 라이프 마라톤 마라톤 52 투게더 레이스 제10회 송파구청장배 한성백제마라톤대회 여기에 공원사랑 마라톤대회까지 더한다면 하루에 14개 대회나 열린 것이다. 여느해 같았으면 손기정 평화마라톤 풀코스를 달렸을 테지만 참가신청을 하기도 전에 마감되기도 했고, 풀코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세탈님과 로운리맨님이 ..

울산마라톤에 참가한 건 아니고(2024/10/08)

울산마라톤 참가 신청을 했다. 애당초 가려고 신청한 것은 아니었다. 갈 여건도 되지 않았다. 5킬로미터를 신청했다. 59,000원 프로스펙스 티셔츠를 25,000원에 구입하는 게 목적이었다. 올해 울산마라톤 풀코스가 없어졌다고 했다.(지난해부터 풀코스가 폐지된 대회가 허다하다.) 2015년 3월 1일 울산마라톤 풀코스를 달렸던 기억이 생생한데....... 달린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한강, 안양천변을 달려 구로마라톤대회장까지(2024/10/13)

구로구 연맹회장배 마라톤 참가 신청을 하지 못했지만 운동도 하고 응원도 할겸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하여 한강, 안양천변을 달려 구일역까지 갔다. 전날 30킬로미터를 넘게 달렸고, 늦게 자는 바람에 일어나기 힘들어 30분 쯤 지체되었다.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오전 7시 쯤 출발했다면 대회 출발 준비하는 아세탈님과 만나 대화도 나누고 했을텐데.....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는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대회 출발이 15분 쯤 지연되긴 했지만 내가 도착하기가 무섭게 10킬로미터 참가자들이 출발했다. 주자들 틈에서 아세탈님을 찾을 순 없었다. 대회장 주변에서 조금 더 뛰어 15.15킬로미터를 채웠다. 아세탈님이 과연 10킬로미터 대회에 참가했을까? 지난 주에도 참가 신청을 했다가 출전하지 않은 대회도 있다고 했..

김채원 생일 달리기(2024/08/01)

하이브 사옥 앞에 생일 축하 버스와 생화를 보낼 능력은 못 되니 다른 방법으로 김채원의 생일을 축하하기로 했다. 최애 아이돌인 김채원의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하는 나름대로의 이벤트는 달리기였다. 김채원의 생일이 8월 1일이니 8.01킬로미터를 달리기로 했다. 평소 1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는 운동 패턴으로 봤을 때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다. 김채원의 생일이 10월이나 11월이라면 좋았겠지만..... 조유리처럼 생일이 10월 22일이면 10.22킬로미터를 달리고, 아이브 리즈처럼 생일이 11월 21일이면 11.21킬로미터를 달리면 딱인데. 아! 8.01킬로미터를 두 번 달리면 되겠다 싶었다. 오전에 8.01킬로미터, 오후에 8.01킬로미터를 달리는 방식으로 생일 축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