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 간단하게(2022/08/26)
배추를 샀습니다. 오래 놓아두었다간 모두 버리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미 짓무르기 시작해 냄새를 맡은 날파리들이 쉴새없이 날아들었습니다. 배추김치를 담을 때 소금으로 절이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어 그 과정을 줄여 보고 싶었습니다. 포기채 절이지 않고 듬성듬성 자른 후 굵은 소금을 물에 살짝 녹여 부어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숨이 죽었다 싶으면 씻어내고 채반에 담아 물을 뺐습니다. 쪽파, 당근, 무, 양파, 사과 부재료를 이렇게 마련했고요. 멸치액젓, 새우젓, 다진마늘, 고춧가루 양념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어느 정도 숨이 죽은 배추를 씻은 후 물기가 빠지는대로 양념과 부재료를 넣어 버무렸습니다. 쪽파는 짧게 자르고, 당근과 무는 채썰고, 양파와 사과는 잘게 다졌습니다. (믹서기를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