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라떼, 고구마라떼, 그리고 성북천 벚꽃(2017/04/12)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내려 JT님을 만났다. 커피몽땅에 갔다. 방금 사셨다는 삼성전자 기어S 워치를 구경하면서 녹차라떼를 마셨다. JT님은 고구마라떼로..... 녹색 머그에 담긴 녹차라떼, 고구마색 머그에 담긴 고구마라떼, 그리고 기어S.... 커피몽땅을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4.14
제주도를 떠나던 날(2017/02/24) 제주도를 떠났다. 비행기 출발이 두 차례 지연되었지만 아주 늦지는 않았다. 환할 때 떠날 줄 알았는데 어둑해질 무렵 떠났을 따름이다. 아래에 기억해 둘 몇 가지 내용만 올려 놓는다. 서귀포 시장 부근 ***분식의 고기국수인데 옛날같지 않아서 '맛있게 먹다' 게시판에 올리지 않았다. (201..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2.28
1100고지를 향하여(2017/02/21) 제주 중문단지에서 1139번 도로를 따라 제주 방향으로 달리면 1100고지 휴게소가 나온다. 1139번 도로는 1100고지를 지나기 때문에 1100도로라고도 불린다. 워낙 굴곡이 심해 운전 능력이 부족하면 피하는 게 나은 도로이다. 운전을 잘한다고 해도 잠깐 한눈을 팔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과..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2.22
제주도에 오다(2017/02/20) 2017년 2월 20일 제주항공 7시 55분 제주행 비행기를 타지 못할 뻔 했다. 오전 6시 7분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탔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 6시 30분 전후해서 김포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6시 40분이 넘었는데도 김포공항 도착 안내 방송이 들리지 않았다. 잠결에 계양, 검암역 안내 방송을 들..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2.21
서울에서 부산까지 걷다(Walk from Seoul to Busan) 1993년 여름, 제대한 지 불과 사흘만에 도보 여행을 떠났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도를 따라 걸어가는 여정이었다. 내 생일 전에는 도착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내게 주어진 시간은 열흘. 부지런히 걸었다. 이 도보 여행을 위하여 제대 직전 마지막 휴가 때에는 수원 장안문 앞에서 우리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2.02
김수영 문학관에서 시를 짓다(2017/01/06) 김수영 문학관에는 특이하게도 시를 짓는 코너가 있다. 그냥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글자판을 활용하여 시를 짓는 방식이다. 글자판을 유심히 살핀 다음 두 편의 시를 지었다. 꼭 비치된 글자판만 선택하여 시를 짓다 보니 매우 힘들었다. 시상을 억지로 끌어내도 찾는 글자가 없는..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1.18
블로그 2016 결산 2016년 블로그를 개인별로 결산까지 해 주니 가져와 봤다. 나는 261개의 글을 올렸던 것으로 나온다. 어느때보다 마라톤 완주기를 열심히 올렸다. 읽어주시는 블로그 벗들 덕분에 가속도를 붙였다.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은 111,901명이었다. 댓글 수 상위 1%의 넘사벽 신 블로그..... 뭐 이렇..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1.18
창동.... 직박구리(2017/01/03) 도봉구 창동구장에 있다가 직박구리를 만났다. DSLR 카메라가 있어서 포착할 기회가 있었다. 가까이 와서는 내가 아래에서 찍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날아갈 지점을 찾나 보다. 우리 집 감나무에도 자주 찾아오지만 카메라를 갖고 나오면 바로 사라져 버리니..... 니콘 D80과 70-300 렌즈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1.07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다(2017/01/05) 택배는 처음이었다. 집근처의 택배 전문점에 들렀더니 최소 금액이 5천 5백원이라고 했다. 무조건 2500원인 줄로 알고 있던 나로서는 충격! 큰 물품을 보낸다면 이익이겠지만 나처럼 작은 물품이라면 손해라고 했다. 우체국 택배를 추천해 주었다. GS25 수유대로점으로 갔다. 사장님이 잘 알..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