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 기도(2017/09/05) 백중. 음력 7월 15일.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기도를 하는 날이다. 절에 갈 사람이 없으니 등을 떠밀려 가까운 절 화계사에 갔다. 시장통이 따로 없었다.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는가? 대적광전 마당에는 발을 디딜 틈도 없었다. (사진을 찍어두고 싶었..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9.07
안동 당일치기(2017/09/03) 2017년 9월 3일 안동에 다녀왔다. 안동의 도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에 들른 것이 아니었다. 9시 50분부터 15시 20분까지 안동초등학교에만 있다가 왔다. 초등학교 축구 시합 다섯 경기만 보고 왔다. 새벽 4시 20분에는 집에서 나가야 하니 토요일 집에 들어가 밥하고 반찬 만들고, TV보고,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9.05
GS25 모바일 상품권 外 올해 생일에는 뜻하지 않는 선물 하나를 받았다. GS25 금액권 3만권. 정말 내게 필요한 선물이었다. 보내주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생일이 열흘 쯤 지났을 때 GS25 수유대로점에서 한방에 다 이용하였다. 3만 2백원어치를 샀다. 2백원은 편의점 사장님이 깍아주었다. 2017년 8월 25일 한..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8.29
경주 당일치기(2017/08/22) 새벽 6시 35분 서울역 출발 8시 40분 신경주역 도착 9시 30분 경주축구공원 12시~15시 계림중학교 일대 15시 30분 경주축구공원 19시 50분 신경주역 출발 22시 용산역 도착 이렇게 경주에 다녀왔다. 올해 벌써 세 번 간 셈이다. 만약 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한다면 경주에 한 해 네 번 가게 되는 것..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8.26
경주 숲속 책쉼터 옆 정자(2017/08/16) 2박 3일 경주에 머무르면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는 망중한이었다. 조용히 책을 읽을만한 장소를 찾았다. 계림중학교 사거리에서 경주시민운동장쪽으로 가는 길 수풀에 정자가 하나 있었다. 그 정자 옆에는 빨간색 외관의 직육면체 구조물이 있어 '숲속 책쉼터'라는 명패를 달고 있었다.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8.24
경주 2박 3일 체류기(2017/08/15~17) 광복절 아침 경주에 도착했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2박 3일 동안 우산을 쓰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다. 신경주역임을 알려주는 인형 신경주역을 빠져나오면서..... 버스를 타고 동국대학교로 가고 있다. 바깥 풍경을 보니 경주에 왔다는 느낌이 난다. 내 옆에는 아에드가 있다. 역 편의점..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8.22
마당에 찾아온 비둘기(2017/07/12~) 비둘기가 오네. 날개달린 쥐, 비둘기. 쥐가 보이지 않으니 비둘기가 찾아오는 것인가? 쥐는 경계심이 많아 부리나케 달아나지만 비둘기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뿐이다. 위협을 느끼지 않는 한 날개짓을 하지 않고 뒤뚱거리며 걷기만 한다. 마당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비둘기 사람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7.22
의성 육쪽 마늘을 사다(2017/07/06) 의성 육쪽마늘을 샀다. 두 접을 샀다. 수레라도 끌고 가야 하나 했는데 32리터 배낭에 다 들어갔다. 두 접을 구입하겠다고 하니 주인과 직원이 바로 마늘 단을 잘라서 비닐 봉투에 담아주셨다. 이렇게 파는 것이구나. 이 가게는 우리 집의 오랜 단골인데 나는 처음 가 본 것이었다. 김장 담..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7.10
중화요리 화재(2017/05/10) 수도 누수 탐지 공사에 신경쓰느라 처음에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했다. 소방차 20대, 경찰차 5대, 도시가스 차량 1대, 한전 차량 1대가 왔는데도 몰랐다. 소방대원이 70명, 경찰이 10명이 왔다. 다행히 불은 빨리 꺼졌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데우는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했다. 30년..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5.12
소형 배낭을 선물하면서(2017/04/17) 비가 내리는 월요일이었다. JT님이 필요하다는 소형 배낭을 찾아내어 성북천으로 갔다. 늘 달려갔던 내가 이번에는 전철을 타고 갔다.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계단을 오를 때나 걸을 때 조금 아팠다. 전날 여의도에 나가 달릴 때 어설프게 몸푼 게 문제였던 것같다. 만난 김에 은광복초밥집.. 잊을 수 없는 순간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