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배추김치 간단하게(2022/08/26)

HoonzK 2022. 8. 30. 16:35

배추를 샀습니다.
오래 놓아두었다간 모두 버리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미 짓무르기 시작해 냄새를 맡은 날파리들이 쉴새없이 날아들었습니다.
배추김치를 담을 때 소금으로 절이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어 그 과정을 줄여 보고 싶었습니다.
포기채 절이지 않고 듬성듬성 자른 후 굵은 소금을 물에 살짝 녹여 부어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숨이 죽었다 싶으면 씻어내고 채반에 담아 물을 뺐습니다.

쪽파, 당근, 무, 양파, 사과

부재료를 이렇게 마련했고요.

멸치액젓, 새우젓, 다진마늘, 고춧가루

양념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어느 정도 숨이 죽은 배추를 씻은 후 물기가 빠지는대로 양념과 부재료를 넣어 버무렸습니다.

쪽파는 짧게 자르고, 당근과 무는 채썰고, 양파와 사과는 잘게 다졌습니다. (믹서기를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양념은 눈대중으로 맞추었습니다. 이따금 간을 보면서......

배추는 듬성등성 썰었습니다.

쪽파를 다듬었고요

무채, 당근채, 쪽파, 양파, 사과

소금물을 부어 절인 지 30분 쯤 흐르니 어느 정도 절여진 것 같았습니다.

잘 씻어서 채반에 옮겨 담습니다.

새우젓과 다진마늘이 필요하겠지요,.

배추에 일단 고춧가루를 입히고.....

부재료 넣어 버무립니다.

멸치액젓은 잊지 않아야겠지요.

그런대로 김치 빛깔이 납니다.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실온 보관합니다.

오른쪽 김치는 쪽파, 당근, 사과, 양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저 대파만 좀 썰어 넣었지요. 좀더 신경을 쓴 배추김치 맛이 났습니다.





남은 배추로 배춧국도 끓여 봅니다.표고버섯도 넣었습니다.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요
빨간 고추도 구해 비주얼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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