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352

리모컨 찾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2022/07/03)

휴대폰이 보이지 않으면 가족들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찾지만 리모컨이 보이지 않을 때는 속수무책이다. 어지러진 방 어딘가에 숨어 버리면 낭패이다. 지정된 장소를 정해서 놓아 두면 되겠지만 리모컨은 무의식적으로 건드릴 때가 많아서 잃어버리기 일쑤다. 리모컨을 찾지 못할 때 방의 전등을 끄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리모컨 몸체에 야광 테이프를 붙인다면 바로 눈에 띄게 되니까. (물론, 리모컨이 다른 사물 아래에 밀려 들어갔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지금까지는 야광 불빛으로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없다.

접이식 핸드트럭 구입(2022/03/14)

테이팩스 접이식 이지데이 핸드트럭 소형(일반형) 제품을 주문했다. 전에 쓰던 제품과 큰 차이는 없지만 최근에 문제를 일으킨 바퀴 쪽에서 개선된 점이 눈에 띠었다. 28,900원이던 제품이 단 하루 사이에 12% 할인되어 25,430원이 되었기에 결제를 늦추지 않았다. 금요일 배송 예정이던 제품은 하루 앞당겨 배송되었다. (3월 17일)

카트의 바퀴가 닳았다(2022/03/05)

카트가 균형을 잃었다. 바퀴가 굴러가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한쪽 바퀴가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미봉책으로 케이블 타이 몇 개로 묶기도 하고, 실리콘을 바르기도 하고, 절연 테이프로 감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미봉책일 뿐이었다. 바퀴를 교체할 수 있으면 좋은데 리벳팅된 제품이라 새 바퀴로 교체하기 어려워 보였다. 결국 새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가?

KF94 마스크 100원대-쿠팡(2022/02/14)

KF94 황사방역 마스크를 가장 싸게 구입했다. 개당 191원이었다. 10개씩 팩으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었다. 같은 회사제품이지만 색상이 다르고 개별 포장이 되어 있는 마스크는 개당 217원이었다. 블랙은 39,000원이지만 19,090원에 샀고, 화이트는 45,000원이지만 21,740원에 샀다. 사실 블랙만 사려고 했는데 19,800원이 넘지 않아 무료 배송이 되지 않아 2개를 살까 하다가 1개는 다른 색깔로 하고 싶어 화이트를 추가했다.

계란판 150개 이상..... 탑이 되고(2021/12/30)

계란판을 고물상에 파지를 실어갈 때 함께 갖고 가 팔면 되는데 한판 두판 쌓다 보니 재미가 있었다. 100개가 넘어 가고 150개도 넘어갔다. 2021/12/16 >>> 2021/12/30 >>> 이 계란판은 모두 고물상에 내다 팔았다. 하지만 해가 바뀌어 계란판은 또다시 탑이 되었는데..... 이전 기록을 상회하게 되었다. 2022/02/14 >>> 2022/02/20 >>>

아에드 슬러시(2021/12/26)

당초 계획은 새벽에 일어나 공원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1년만에 풀코스 도전. 하지만 포기했다. 오전 훈련도 넘기고 오후 훈련을 감행했다. 아에드를 손에 들고...... 나갈 때는 영하 7도였지만 들어올 때는 영하 11도였다. 들고 달리던 아에드가 얼어 들어가면서 아에드 슬러시가 되고 말았다. 당초 하프를 달리려고 했지만 15킬로미터 정도로 줄이고, 대신 3킬로미터 마라톤 페이스주와 400미터 인터벌 4회를 마쳤다. 우이천 빠져나가 중랑천 중랑교까지 갔다가 왔다. 내 손에 들린 채 사정없이 흔들리던 아에드가 얼어들어가고 있었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입에 대니 슬러시 먹는 느낌과 같았다.

폴딩카트 바퀴 기능 상실(2021/12/06)

월요일 오후. 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앞까지 갔다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괴산절임배추 박스 다섯 개가 내 동선을 뒤틀었다. 그걸 실어 오느라 용을 썼는데 어느 순간 카트가 굴러가지 않았다. 2019년 구입한 다용도 핸드카트 폴딩카트의 바퀴가 너무 닳아 부서져 있었다. 바퀴만 수리하면 될까 싶지만 망가진 바퀴를 어떻게 빼어낼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