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 가다 2014년 4월 13일 오후 4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오랜만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요즘 응원을 하지 못해서인지 인천 성적이 좋지 않다. 여덟 경기를 했는데 4무 3패. 그동안 2 득점, 7실점. 최악이다. 거기에 수원과의 경기에서 패와 실점을 더한다. 4무 4패. 10실점. 두 자리수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4.04.14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을 보다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오후 2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주와 경남이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격돌했다. 마라톤 골인점에 들어온 시각이 1시가 되기 전이었으니 한림에서 서귀포까지는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야금야금 시간을 까먹더니 정작 축구 시합을 보게 된 것은 후반전부터였.. 잊을 수 없는 순간 2014.04.10
제주도 MBC 국제평화마라톤 코스를 차로 다시 찾다 차를 몰고 코스에 갔다. 오후 5시 40분경에는 풀코스 반환지점, 이튿날 새벽 3시에는 30킬로미터 지점에 갔다. 새벽 3시 30분경, 한림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아침 7시까지 머물렀다. 숙박비는 절약한 대신 몸은 망가졌다. 잊을 수 없는 순간 2014.04.03
제주 중문주상절리대에서 지갑을 줍다 중문 주상절리대, 2003년 3월에 처음 들렀다. 그 때는 관광안내소도 없었고 주차장도 없었다. 왜 나는 11년만에 주상절리대에 간 것일까? 이미 주차장으로 들어서 버렸으니 꼼짝없이 주차비를 내야 했다. 주차비까지 낸 마당에 주상절리대를 보고 가기로 했다. 입장료는 주차비의 두 배였다.. 잊을 수 없는 순간 2014.03.20
제주도에서 렌트카..... 내가 제주도에 도착한 것은 폭우가 쏟아지는 월요일 저녁이었다. 오랜만에 운전하는데 어두운데다 비까지 내리니 아주 고역이었다. 연식이 제법된 토스카를 빌렸다. 렌트카 직원은 상당히 오래 타는 편이니 보험에 꼭 들어야 한다고 설득하였다. 하지만 거절했다. 88,000원을 더 낸다는 게.. 잊을 수 없는 순간 2014.03.07
컴퓨터를 수리하며 양미리를 먹다 컴퓨터가 어떤 때에는 켜지고, 어떤 때에는 켜지지 않고. 켜졌다 하더라도 마우스 클릭이 먹지 않고, Ctrl+Alt+Delete키를 동시에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다. 새로 장착했던 하드 디스트가 불량이었을까? 설날 명절이 끝나자마자 컴퓨터 본체를 들고 전농동으로 가야 했다. 사장님 하드에는 아.. 잊을 수 없는 순간 2014.02.14
치킨 찌꺼기를 월요일 밤의 고양이에게 먹다 남은 치킨을 월요일 밤이면 만나는 고양이에게 갖다 주었다. 이 녀석 무척 경계하면서도 즐겁게 닭뼈에 붙은 살을 발라 먹는다. 지난 주 목요일에도 지나갔지만 이 고양이를 만날 수는 없었다. 4주 연속 월요일 밤에만 만난다. 2013년 12월 2일. 12월 9일, 12월 16일,12월 23일.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12.23
컴퓨터 수리 하드 디스크에서 불꽃이 일어났다. 그리고는 영영 켜지지 않았다. 160GB 하드 디스크를 점검한 결과 칩이 타 버렸다고 했다. 하드 디스크를 살릴 길은 없다고 했다. 60GB 하드 디스크로 새로 장착하였다. 들고 갔다 들고 오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쉬운대로.....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12.18
월요일 밤의 고양이 월요일 귀가할 때마다 나타나는 고양이 매주 월요일 밤에만 보인다는 것. 내가 지나갈 때마다 배고프다고 울어대니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따라오다가 돌아가고 따라오다가 돌아가는 스타일의 연속. 몇 차례 빵조각만 던져주고 말았지만 캔 참치라도 준비해야겠다. 고양이는 생선에 .. 잊을 수 없는 순간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