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황영조 서울마라톤대회(2018/09/16)-FULL 182 전마협 뚝섬 2회전 코스. 3시간 32분 25초 55. 풀코스 18위 입상. 지난 몇 달 동안 다시는 이렇게 뛸 수 없을 줄 알았다. 9월의 시작과 함께 강훈련을 시작했지만 3개월 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으리란 보장은 없었다. 2주간 지옥훈련을 이수한 끝에 맞이한 풀코스 마라톤. 당일 빗방울 떨어지.. 도전! 마라톤! 2018.09.17
제17회 국제관광 서울마라톤대회(2018/09/09)-FULL 181 국제관광 서울마라톤대회이라면 2년 전 바깥술님, 달물영희님과 3시간 59분대로 서브 4 턱걸이를 했던 대회로 기억한다. 당초 철원에서 풀코스를 달려서 5년 전 못 했던 서브 4를 달성하고 싶었지만 쌀 기념품이 아니라서 그냥 서울에서 달리기로 마음먹으면서 다시 출전하게 되었다. 올해.. 도전! 마라톤! 2018.09.17
제18회 홍성마라톤대회(2018/09/02)-HALF 167 홍성에 간 것은 오로지 새우젓 기념품 때문이었다. 홍주종합경기장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 고민했는데 알아보니 당일치기도 가능했다. 5시 35분 용산역 출발(무궁화호) 7시 44분 홍성역 도착 08시 00분 대회 셔틀버스 탑승 좀 빠듯하긴 하지만 9시 하프코스 출발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 도전! 마라톤! 2018.09.04
제15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2018/08/26)-FULL 180 올해도 마찬가지이지만 지난 해에도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로운리맨님 권유를 받고 참가했던 대회였다. 지난 해까지 여섯 번이나 출전했던 대회이니 올해는 건너 뛰리라 마음먹었는데 로운리맨님이 풀코스 100회를 달성하는 대회로 정하면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8월 풀코스 4회의 강행.. 도전! 마라톤! 2018.09.04
공원사랑 마라톤대회(2018/08/05)-FULL 179 힘든 상황이었다는 것. 하지만 극복했다는 것. 어쩌면 마라톤 완주기는 한결같이 그런 내용의 동어반복인지도 모르겠다. 동어 반복 속에 미세한 차이를 기록하고자 또 완주기를 쓰고 있을 수도 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이었다. 영영 깨어지지 않을 것.. 도전! 마라톤! 2018.08.15
공원사랑 마라톤대회(2018/07/29)-FULL 178 뚜뚜뚜. 건달 몸상태 입력.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컨디션 저하] [풀코스 4시간 10분 전후로 달려야 함. 이보다 빨리 달리면 오류 발생 주의.] 처음에는 1위로 나서고 있었다. 500미터를 넘기 전 연형님에게 추월당하고, 2킬로미터를 넘기 전 달물영희님과 생애 두번째 풀코스를 달리는 분에게.. 도전! 마라톤! 2018.07.30
공원사랑 마라톤대회(2018/07/25)-FULL 177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전날 문자를 받았다. 폭염이라 대회를 취소한다는 공지인 줄 알았는데 여느때처럼 대회를 여니 참가를 권하는 내용이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와중에, 그것도 주중에 과연 몇 명이나 참가하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대회장으로 갔다. 혹시 나 혼자 참가하는 것.. 도전! 마라톤! 2018.07.30
공원사랑 마라톤대회(2018/07/21)-FULL 176 서울 낮기온이 36.9도까지 올랐다고 하니 새벽에 뛰었다고 하더라도 몹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마라톤이었다. 달리다가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 오로지 완주만 꿈꾸었다. 일찌감치 SUB-4 완주에 대한 욕심도 버렸다면 그나마 덜 힘든 달리기가 되었을 것이다. 지독한 열대야의 지속... 도전! 마라톤! 2018.07.22
공원사랑 마라톤대회(2018/07/14)-FULL 175 폭염특보가 내린 날씨. 5킬로미터 급수대가 없었다. 3킬로미터쯤 달렸을 때 물과 음료수를 잔뜩 실은 자전거를 밀고 가던 사람이 있었다. 짐의 무게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않고 밀고 갈 수밖에 없었겠지만 달리는 주자보다 늦게 이동한다면 5킬로미터 급수대에서 수분 보충할 기회가 없다.. 도전! 마라톤! 2018.07.22
2018 모이자! 달리자! 월드런 마라톤대회(2018/07/08)-FULL 174 요행이란 없다. 특히 풀코스를 달리는 주자에게는. 월드컵 중계 시간표에 맞추어진 몸이 되어 있었다. 새벽에는 축구 시청을 하고 휴식은 오전이나 초저녁에 해야 하는 것으로. 휴식할 오전에 러닝을 한다는 것. 애당초 안될 일이었다. 3주 동안 대회 출전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더욱 달릴 .. 도전! 마라톤!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