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마협 카리수 한강 마라톤대회(2019/06/09)-FULL 206 꾸역꾸역 풀코스를 완주하고 탈의실 앞에서 4시간 페이스메이커 남수님을 만났다. 남수님은 내 등을 살짝 때렸다. (가벼운 등짝 스매싱) -도대체 뭐하는 거야? 4시간이 넘게 걸리고.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냥 이게 제 수준이예요. 출발할 때부터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피로 누적, 부.. 도전! 마라톤! 2019.06.20
제16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2019/06/02)-FULL 205 마라톤에서는 속칭 알바라는 것이 있는데 정규 코스를 벗어나 더 달리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 알바를 하게 된 것이 이번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였다. 20킬로미터를 달리고 도림천 갈림길에서 주자들이 모두 도림천 쪽으로 좌회전하고 있었다. 저 사람들 잘못 가는 것 아니야? 안양.. 도전! 마라톤! 2019.06.03
제5회 노원구청장배 마라톤대회(2019/05/26)-HALF 171 마라톤을 하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였다. 하프가 출발하는 9시에 이미 더위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 5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 사이에 급수대 하나만이라도 더 있었다면 견딜만 했을텐데 입이 바짝 마르고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 때문에 몹시 힘들었다. 견디다 못한 달림이들은 주로 통제하.. 도전! 마라톤! 2019.06.03
가정의달 및 입양의날 기념 마라톤대회(2019/05/04)-FULL 204 각성제를 먹고 자다 일어난 것같은 노곤함, 사라질 기미가 없는 햄스트링 통증, 6일 전 풀코스를 달린 후 헤어날 길이 없었던 피로와 무력감. 어차피 이 마라톤은 무료 참가였다. 도저히 안 되면 포기할까 했다. 주최측에서는 여의도 벚꽃 마라톤 코스와 달리 풀코스를 2회전 방식으로 바.. 도전! 마라톤! 2019.05.05
제11회 여의도벚꽃 마라톤대회(2019/04/28)-FULL 203 일주일 동안 병원을 스무번쯤 들락날락하면 정상인 사람이라도 몸이 아픈 것처럼 느껴지고,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해지기 마련인 듯. 햄스트링 통증은 더 심해졌고 몸은 무기력해졌다. 얼마나 달리기 좋은 날씨였는가? 적어도 초반에는. 서늘한 봄을 구름이 끌어안고 햇볕을 가.. 도전! 마라톤! 2019.05.05
제14회 여명808 국제마라톤(2019/04/06)-FULL 202 지난해 입상으로 무료참가하게 된 마라톤이었다. 希洙형님과 아세탈님에게 출전을 권유했던 대회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 2019년 3월 17일 동아마라톤 대회 당일 H: 3시간 39분대 목표달성했는지? 난 27킬로미터 지점에서 쥐 때문에 고전하다가 38킬로미터 이후부터는 .. 도전! 마라톤! 2019.04.08
공원사랑마라톤(2019/03/31)-FULL 201 쇼트에 민소매. 마라톤 대회 참가자의 복장은 최소화된다. 옷 조각 몇 부분도 하중이 느껴지는 마라톤, 최대한 덜어내고자 애쓴다. 그런데 강건달은 풀코스를 달리면서 츄리닝을 입었다.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달리고 30일만은 마라톤 대회 전날이니 휴식했다. 하루에 .. 도전! 마라톤! 2019.04.02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2019/03/17)-FULL 200 생애 10번째 서울국제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었다. 생애 200번째 풀코스로 첫 풀코스 참가대회였던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을 선택했다. 어느덧 27킬로미터를 넘게 달렸을 무렵 눈이 번쩍 뜨였다. 한 주자의 등에 붙은 응원 문구를 보았던 까닭이다. '강건달' 강훈식님의 마라톤 풀코스 2.. 도전! 마라톤! 2019.03.19
공원사랑 마라톤대회(2019/03/10)-FULL 199 3만원을 내고 운동을 했는데 몸은 더 나빠지고 불쾌감은 쌓이고..... 화장실에서 얼굴에 선크림을 바를 때 몹시 고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귀가해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완주해야 다음 주 있을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생애 200번째 풀코스를 달성할 수 있었다. 힘들지만 .. 도전! 마라톤! 2019.03.11
제16회 동계마라톤대회(2019/03/02)-FULL 198 아황산가스, 석영, 납.... 유해물질이 가득합니다. 미세 먼지가 매우 심합니다. 하지만 대회 출전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조깅하는 것처럼 달릴 생각도 없습니다. 나태하고 느슨한 타협으로 달리기를 마무리지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러 천천히 풀코스를 완주하고 나서 느끼.. 도전! 마라톤!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