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거림 114

옷장을 그냥 버린 사람, 누굴까?(2021/05/09~)

일요일 아침, 보도 바리케이드 쪽에 옷장이 버려져 있었다. 폐기물 스티커는 붙어 있지 않았다. 토요일 밤 누군가 몰래 옷장을 내다 놓고 그냥 간 것이었다. 주말이라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미처 구매하지 못했겠지, 하고 믿었다. 하지만 몇 일이 지나도 스티커는 부착되지 않았다. '양심불량!!!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 신고하고 배출하세요.'라는 A4 용지가 붙었지만 아무 조치가 없었다. 버린 사람은 애당초 그런 데 돈을 쓸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이 옷장은 2주 넘게 방치되었다. 결국 누가 치우게 될까 궁금하기만 했다. 옷장 옆에 쓰레기가 늘어가던 몇 주가 지나 몹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오전 7시 쯤 그 소리에 잠을 깨었다. 나가서 확인해 보지 않아도 옷장을 치우는 소리였다. 처음 버린 사람이 ..

커피 카페인 중독 아닌가? (2021/04/30~)

2021년 4월 26일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가 쓴 글에서 읽었다. '커피 중단' 필요성을 알리는 카페인 부작용이 7가지 있다고 했다.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 박동 근육 떨림 몇 가지가 걸렸다. 특히 두통이나 불면은 심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회복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면서 질병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저하된다고 했다. 고혈합, 당뇨,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비만, 우울증, 불안장애까지 당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하루 7시간 수면자와 비교하여 6시간 수면자는 감기 걸릴 확률이 4.2배, 5시간 이하 수면자는 4.5배가 올라간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었다. 커피를 마치 독약을 보듯이 하던 시절도 있었다. 젊을 때는 오히려 커피를 피..

우편물이 잘못 배달되었을 때(2021/04/09)

우리집은 *6*번지인데 가끔 *9*번지 우편물을 받게 된다. 우리 지역 우편물을 10년 넘게 배달하는 차ㅇㅇ 님은 그런 실수를 하는 일이 없는데 택배 직원이나 다른 우편물 배송원은 가끔 실수를 저지른다. (과거 내가 실수로 우리집 주소를 *9*로 잘못 기록한 일이 있는데 차ㅇㅇ 우편배달원님은 알아서 내 이름을 보고 정확히 배달해 준 적도 있다.) 4월 9일 아침 조선일보사에서 보낸 두툼한 우편물이 마당에 떨어져 있어서 무언가 하고 살피는데 수취인도 다르고 주소도 달랐다. 연락해서 찾아간 후 바로 배달하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내가 갖다주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앱을 열고 주소를 치니 배달되어야 할 주택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 앱을 켜고 이동하니 내 움직임에 따라 화살표도 움직이고 있었다. 가보니 찾기 쉬..

음료수 과다 섭취(2020/08/31)

아래 사진..... 이 지경이니 몸은 살이 쪄서 달릴 수가 없다. 탄산 음료를 마시는 만큼 운동을 많이 한다면 상관없겠지만 그것도 아니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모조리 단 것으로 이겨내고 있다. 그것도 늦은 밤에...... 어느 때보다 뚱뚱한 몸을 보여주마. 이런 선언이라도 한 것인가. 불면증에 시달린 지 너무 오래 되기까지..... 죽으려 애쓰나 보다. 운동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신체 신호 5가지를 최근에 읽었다. 1. 만성피로 2. 우울감 3. 단 음식이 당긴다 4. 두통 5. 안색이 칙칙하다 몸을 망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PC방 적립금 이벤트 최대 활용(2020/07/12~)

단골 PC방에서 333원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3000원 이상 쿠폰 충전시 3배로 시간을 충전해 준다는 것. 잘 활용하기로 했다. 더블 충전 이벤트 때 30일 내로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여 시간을 잃어버린 적이 있어 이제는 꼼꼼하게 기록하고 사용하기로 했다. 노트를 활용하여 언제까지 써야 한다는 사실을 기록했다. 아래와 같이 충전했다. [1] 2020/07/12 12:16 3천원 쿠폰 충전 [2] 2020/07/18 20:58 3천원 쿠폰 충전 [3] 2020/08/02 23:24 3천원 쿠폰 충전 각각 8월 12일 정오, 8월 18일 21시, 9월 2일 23시까지 소진시켜야 한다고 계산하고 이용했다. 부지런히 쓰면서 그동안 밀리거나 밀리기로 되어 있었던 블로그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