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강북구에서는 7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무료 생수를 제공하고 있었다.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강북 Oasis라는 이름으로 500ml 생수를 제공한다고 했다.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나갔다가 시원한 생수를 얻어 마시니 참 좋았다.
신창교 아래와 벌리교 남쪽 공터에서 생수를 제공하고 있었다. (번창교에서도 제공)
요즘 몹시 덥지만 날씨에 상관없이 거의 매일같이 1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기 때문에 미리 물을 챙겨 나가도 금방 떨어져 버리니 강북 Oasis 무료 생수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다.
2021년 노원구가 먼저 무료 생수 제공을 시작했을 때 왜 내가 사는 구는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없을까 했다. 서울시 구 가운데 가장 가난한 구라서 그런 것인가 되묻곤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강북구도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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