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순간

우이천 갈매기(2024/02/20)

HoonzK 2024. 2. 22. 18:09

궂은 날씨에 15.15킬로미터를 달린 날이었다. 

마라톤 대회 페이스 3킬로미터, 400미터 인터벌 4회를 포함해 9킬로미터 정도만 뛰려고 했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15킬로미터를 넘겼다. 

달리기를 거의 마무리할 무렵 우이천에서 갈매기를 보았다.

갈매기는 바다에 사는 새 아닌가?

이 갈매기, 우이천에서 물고기를 잡았고, 한 입에 넣지 못하니 뜯어 먹고 있었다. 

한동안 보고 있었다. 

 

생김새가 우이천에서 못보았던 새였다.

 

갈매기였다. 물고기를 뜯어먹고 있었다.

 

열심히 식사중인데 식사를 하면서도 고개를 들어 주변을 수시로 살폈다.

 

식사를 마칠 때까지 구경하는 것도 좋았겠지만 땀이 식어서..... 딱 2분 여만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