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님과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차 한 잔을 나누었다.
커피몽땅에 들어가 감귤차를 주문한 사이 JT님이 갑자기 사라졌다.
잠시 후 나타난 JT님은 내게 바세린과 위생장갑을 건네 주셨다.
이게 다 뭡니까?
이것 사 갖고 오신 거였어요?
내 오른손의 동상이 심한 것을 보고 바세린을 바르라고 사 오신 것이었다. 바세린을 바른 상태에서 비닐 위생장갑을 끼고 있으면 다른 데 바세린이 묻지 않을테니 그것까지 선물한 것이었다. 동상에 걸린 이후에도 전혀 조치를 하지 않고 그저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놔두었다간 여름이 되어야 나을 것이라고 했다.
JT님 감사합니다.
바세린을 잘 발라주었더니 거의 다 나았습니다.
이번 한파에 나가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 주었는데 바세린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JT님이 선물한 바세린 100ml와 편리한 티슈타입 위생장갑
집에 와서 발라주었다. 바르고 난 뒤 장갑을 끼었다. 좀 답답했지만 잘 치유해야지하는 마음으로.....
JT님을 만나기 직전 성북천을 내려다 보다.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저녁으로 백년설렁탕을 먹었다. JT님과 두번째.....
부추가 맛있다.
커피몽땅에 들어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밖에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의 추천 음료-감귤차(3천원)
추천음료일 경우 가격이 내려간다.
눈이 제법 내리면 북한산에라도 가려고 했지만 눈이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 눈이 꽤 많이 내린 곳은 호남 서해안쪽인데 일부러 그리 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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