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국제관광 서울 마라톤대회(2024/09/07)-HALF 205
지난 해에도 나왔던 대회.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둘레의 오르막길을 감당하기에도 버거운데 여름까지 길어진 요즘이었다. 올해 가장 더운 날씨에 참가한 마라톤이었고, 가장 힘든 코스를 달리는 마라톤이기도 했다. 7월, 8월 전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70여 일만에 나오는 대회라는 부담도 있었다. 8월 15일 혹서기마라톤 풀코스는 너무 더운 날씨라 주최측에서 취소하고 환불해 주었다. 9월 1일 열리기로 되어 있던 대회도 주최측에서 하프 종목을 폐지하면서 환불해 주었다. 그것도 덥다는 이유에서였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super, super가 가득했다. 에스파의 supernova, 프로미스나인의 supersonic이 대회장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오늘 코스를 감당하려면 아무래도 super 에너지가 필요하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