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친구가 제안했을 때 그 제안을 덥썩 받아들였다.
여러가지 여건상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마법에 홀린 듯.
그리고 40일간의 스트레스. 타이핑 퍼레이드.
11월 한 달 교정 릴레이.
12월 마침내 책이 나왔다. 가장 많은 부분을 내가 타이핑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잠깐 회상에 잠겼다.
그리고 친구와 고등어조림과 갈치무조림을 먹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열심히 작업할 때 한번 들렀던 식당에서.....
어떤 책인지는 밝힐 수 없어 제목을 가렸다.
이 책 앞에서 잠시 생각했다. 무언가 실적을 낸다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내가 타이핑했던 부분이 책에 실려 있으니 기분이 좋다.
(일부러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이런 도표 그리는 데도 쉽지 않았다. 목차 번호 다는 것도 꼼꼼하게 따져야 했고.....
고등어조림과 갈치무조림.... 지난번에는 고등어구이를 먹었다.
철솥밥
지난 11월 15일 친구의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 만난 초고.
빨간펜으로 교정했다.
이 도표 그리던 게 중앙서울마라톤을 몇 시간 앞두고였다.
틀린 부분을 빨간펜으로 적어주었다.
색깔있는 부분이 내가 작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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