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文化生活)

아름다운 공유-기증특별전 관람(2017/08/30)

HoonzK 2017. 9. 16. 14:55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기증한 자료를 선별하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정기간행물, 도서, 사진, 전단, 홍보물, 생활물품, 음반, 화폐, 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총 5만 5,569점을 기증받았다는데 전시 물품을 선별하는 데도 쉽지 않았을 것같다. 기증자 명단에 지난 해 박물관에서 근무했던 希洙형님이 있을까 했는데 보이지 않았다. 나도 기증할 것이 조금 있기는 한데..... 40년 전 만화책이나, 벽시계, 토스터기 등.... 언젠가는 영화 팜플렛을 모으곤 했는데 어느날 모두 버렸다. 30년 넘게 쓴 일기는 어떻게 할까? 기증하기 보다는 죽기 전에 다 없애 버려야겠다. 누가 볼까 두려우니.....

 

 

2013~2016 기증특별전이 올해 말까지 열린다.

 

 

기증자 명단

 

 

고바우 영감을 그린 김성환 작가의 필기구

 

 

우리나라 복싱 첫 세계챔피언 김기수의 글러브와 벨트

 

 

1983년 mbc청룡..... 한국시리즈 3차전 때 직접 보러 갔었는데.....

 

월남 파병부대의 라이터....

 

 

카메라의 과거도 볼 수 있다.

 

 

일기장.... 대단하다는 느낌

 

 

가계부.... 이것도 하나의 역사가 된다.

 

 

기록에는 사진도 한몫한다.

 

 

 

고바우 영감과 관련된 물품

 

 

4.19 의거를 기록한 일기

 

 

한떄 인기가 많았던 잡지 <사상계>

 

 

영화 학습 테이프.... 기억난다.

 

 

우리 집 첫 전화도 이런 것이었지.

 

 

이 영화 팜플렛은 나도 다 갖고 있던 것인데 어느 순간 정리하면서 모두 버렸다.

 

 

한 사람의 기록이 역사가 될 수도 있다.

 

 

전시장 모습

 

 

 

IMF 구제금융 때 제일은행에서 제작했던 비디오. 여러 사람 울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