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文化生活)

김광석, 청춘을 부르다-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2017/07/26)

HoonzK 2017. 7. 31. 18:04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 이번에도 놓치지 않았다.

김광석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라 어려운 시간을 쪼개어 내었다.

12시 10분을 살짝 넘겼지만 첫 곡부터 들을 수는 있었다.

보컬, 베이스, 드럼, 건반으로 구성된 4인조 트리오리뉴의 공연. 김광석의 노래이다 보니 보컬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1. 사랑했지만

2. 서른 즈음에

3.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4. 일어나

5.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6.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7. 바람이 불어오는 곳

8. 먼지가 되어

 

시간이 빠듯하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부르지 않았다. '사랑했지만'은 워낙 음이 높아 첫곡으로 부르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였다. 부르기 수월한 노래부터 부르기 시작해서 차츰 어려운 노래로 나아갔다면 좋았을 것이다.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지만 앉을 자리가 없어 내내 서서 들어야 했던 것은 아쉬움이었다. 4시간 넘게 달린 일도 많은 사람이 40여분 서서 노래를 듣는 것은 어찌나 힘든지.....

 

 김광석이 만 32세가 되기 직전 요절한 것도 벌써 20년이 넘었네.

 

트리오리뉴의 공연

 

 

 

첫 곡 '사랑했지만'을 열창하고 있다.

 

 

서서 노래를 듣다가 살짝 바깥쪽으로 나와 사진을 찍었다.

 

 

더운 시기라 야외 공연은 하지 않고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실내 공연을 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을 놓치지 않는 패턴은 언제까지일까? 希洙형님은 통영 휴가중이라 뵐 수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러 외국어 서적을 살펴 보았다.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진을 찍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