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깍두기 남은 것으로 다시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었다.
맵고 짠 맛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전에 넣었던 고추장, 진간장, 고춧가루를 일체 넣지 않았다.
설탕만 추가했다.
방법은 똑같이 고기, 대파 볶아주고, 다진 깍두기와 깍두기 국물에 생수 부어 충분히 익힌 뒤 세끼 분량의 밥을 넣어 비볐다. 참기름을 두르고, 김가루도 뿌려주었다.
저녁밥 먹고, 다음날 아침밥 먹고, 포장해서 나가 점심으로까지 먹었다.
묵은 깍두기를 잘게 썰어주는 일이 쉽지는 않다. 잘 썰리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작업해야 한다. 칼이 무디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목수가 연장 탓하는 꼴일 수도 있으니.....
대파 한 컵 준비해 두고
고기도 잘게 잘라주고.....
고기를 볶는다
대파도 넣어서 볶는다
잘게 다진 묵은 깍두기 두 컵과 깍두기 국물 2/3컵을 넣었다.
물 반 컵을 부어 충분히 익혀준다. 설탕만 넣고 다른 맵고 짠 양념은 생략하였다.
잡곡밥을 섞어서 비벼준다.
물기가 좀 많은 것같은데...... 더 조리했다간 탈 수도 있으니 아쉬운대로 끝내었다.
그릇에 담긴 것은 저녁밥으로 먹었다. 아욱국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든 것은 2인분은 되니 다음날 아침과 점심으로......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를 기다리면서(2017/06/24)
아침에 먹고 남은 깍두기 볶음밥을 은박지에 샀다. 비주얼은 밥버거와 닮았다.
물기가 많아 음료수가 필요없지만 볶음밥치고는 너무 물기가 많다. 그래도 찰기가 있어 떨어지지 않는다. 점심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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