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文化生活)

자유를 향해 걸어온 길-헝가리 혁명 60년 기념 특별사진전

HoonzK 2017. 1. 26. 22:26

2016년 11월 8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 3월 22일까지로 두 달 연장되었다.

 

 1956년 10월 23일 헝가리 혁명이 일어난다. 강압 통치에 항거하여 일어난 '자유'의 외침이었다. 하지만 이 봉기는 소련의 무력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자유를 갈망한 헝가리 국민의 염원은 전세계에 울림을 주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지지 성명이 잇달았다. 헝가리는 33년 후 1989년 마침내 평화적인 체제 전환을 이루어낸다. 혁명 영웅들의 복권이 이루어졌고, 해마다 혁명의 정신이 되새겨진다.

 

박물관측은 사진전의 취지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60년의 시간을 건너 헝가리 국민들이 보여준 용기있는 외침과 세계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헝가리 테러하우스 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되었다. 혁명 당시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선별하였고 나아가 1989년 체제전환기의 사진도 소개하였다. 작은 자료이지만 이 기록들이 보여주는 헝가리의 현대사는 우리 현대사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고유한 문화적 전통을 가진 약소국으로서 열광들의 틈바구니에서, 세계 대전과 미소 냉전, 그리고 탈냉전이라는 역사의 격랑을 헤치며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온두 나라이다. 이들은 그 거리를 뛰어넘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현대사가 놓여있는 세계사의 지평을 확인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작은 용기가 가지는 큰 힘을 다시금 발견하기를 바란다.

 

 

 

 

 

일단 어두운 듯한 세계로 들어간다.

 

 

 

 

사진은 생생한 과거를 보여준다.

 

 

 

 

 

김춘수의 시가 헝가리어로 번역되어 있다.

 

 

 

설정을 다르게 해서 찍으니 사진 두 장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선다.

 

 

 

 

 

 

 

 

관람 공간이 밝아지는데 헝가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설정이다.

 

 

 

 

 

 

 

 

 

 

 

 

 

 

이 영상을 두 번 연속으로 보면서 헝가리의 현대사를 학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