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을 갈 수도 있었겠지만 운동을 해야 했다.
점점 더워져 30도를 넘는 날씨가 되었지만 하프 대회에 출전하여 완주하였다. 하프 63번째......
스피드를 포기하고 완주에 의미를 둔 대회였다.
지난 해 6월에 달린 하프에 비하여 15분 정도 늦게 달렸으니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달린 셈이다.
다만 반환하기 전 보다 반환한 후에 7분 정도 빨랐다.
6월 2일 풀코스를 달린 후유증이 심해서 애당초 하프는 무리일 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4월 15일 경기마라톤 풀코스 뛰고 4월 18일 16.4킬로미터 대회에 출전했던 전례를 들어 대회 출전을 강행하였다.
점점 돼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 날렵하였던 일은 옛일이다.
직장 다닐 때 직장 동료들이
강훈식씨는 너무 말라서 운동하면 힘이나 쓰겠어 하던 말을 듣던 일은 옛날이 되어 버렸다.
어떻게 이렇게 몸이 망가져 버렸담.
요즘은 1시간 정도 연습주하는 것으로는 운동한 느낌도 나지 않는다.
오히려 식욕 부추켜서 살만 찌우는 운동을 하는 것같다.
입에 단내가 나다 못해 식욕이 완전히 떨어져 버리는 단계를 거쳤던 일은 아주 멀게 느껴지는 과거이다.
지난 10년 사이에 부쩍 늙었다. 노년은 비만과 함께 오는가 보다.
우울증을 만회하기 위하여 먹고 있고....
풀코스를 뛰는 사람이 어떻게 뚱뚱해지지요. 이렇게 물을 수도 있겠지만
나같은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아마 100킬로그램은 거뜬히 넘을 것이다.
그나마 운동을 하니까 이 정도이다.
모자: Salewa 바이저 버프
겉옷: LIG 마라톤 기념 티셔츠(뉴발란스)
속옷: 미착용
신발: 아식스 젤 SP트레어너(하프마라톤 대회 전용)
장갑: 미착용
바지: 아식스 반바지
양말: 아식스 중목
목도리: 미착용
테이핑: 왼쪽 종아리 세 줄/ 오른쪽 무릎 두 줄
대회제목 : 제4회 한강서울마라톤대회
대회일시 : 2012년 6월 6일 (수요일) 출발 오전 8시 40분
참가종목 :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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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 비 : 일 반 부 문 : Full,Half,10km,5km - 4만원 (일반기념품,기록칩, 배번호 제공-단체혜택有
매니아부문 : Full,Half,10km,5km - 2만3천원 (매니아기념품-(팔토시+양말), 기록칩, 배번호 제공-단체혜택無)
대회장소 :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이벤트광장
지급품목 : 대회기념품, 번호표, 기록칩(대여품), 완주메달, 기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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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 1차 : 2012년 3월 13일(화) ~ 5월 23일(수) 낮 12시 - 기념품, 배번호, 기록칩 택배발송 (5월 29일 경)
2차 : 2012년 5월 24일(목) ~ 6월 04일(월) 낮 12시 - 기념품, 배번호, 기록칩 현장지급
대회주최 : 스포츠서울
대회주관 : 한강서울마라톤 조직위원회
시상안내 : 각 부문별 각 1위 ~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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