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평화마라톤(2012/03/01)

3월 1일 여기 저기 대회가 많았는데

안중근 평화마라톤을 선택하였다.

108번째 10킬로미터 대회 완주로.

솔직히 추가 기념품인 머그컵이 탐이 났다.

이 대회냐 저 대회냐를 두고 갈등하다가 안중근 의사의 휘호가 찍힌 머그컵을 추가 기념품으로 준다고 해서 대회비를 입금하였다.

여의나루역에서 1분 거리라는 접근성도 참가 이유에 들어 있었지만.

 

 

 

 

 

 

 

 

 

 

 

 

52등으로 골인하였다.

첫 1킬로미터 기록으로 산정하면 300등 쯤 해야 했는데......

우려감과 불안감 때문에 속도를 못 내었지만 돌아올 때는 바람이 밀어주어 수고를 덜었다.

무릎에 통증이 찾아오면 딛고 앞으로 치는 동작을 반만 하여 고통을 차단하였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당산철교, 양화대교, 성산대교까지 나아갔다가 반환했다.

그래도 영상의 기온이니 반바지를 입고 달렸다.

이제 좀 무릎이 나았으면 좋겠다. 속도를 내고 싶다. 속도를 내야 살도 빠질 것 아닌가?

 

 

모자: Salewa 바이저 버프

겉옷: 2005년 납세자 마라톤 기념 티셔츠(청색)

속옷: 2004년 119마라톤 기념 티셔츠(주황색)

신발: 아식스 타사 RS Alivio 2 블루(10킬로 대회 전용)

장갑: 지하철에서 구입한 코리아 장갑(천원짜리)

바지: 아식스 반바지

양말: 아식스 중목

목도리: 시장표 버프

테이핑: 오른쪽 무릎 두 줄/ 왼쪽 종아리 세 줄..... (선물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