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도서 43권을 얻었다. 그대로 고물상에 실어가면 10킬로그램 정도 될테니 1,400원을 벌 수 있었다. 혹시 모르니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져가 보기로 했다. 단 몇 권만 팔아도 전체 수량을 고물상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많이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가격표가 붙어 있는 도서 40권을 카트에 실어 알라딘 중고서점 수유점으로 갔다. 다섯 권만 팔고 서른 다섯 권을 도로 갖고 와야 했다. 14,800원 도서는 1,400원이 되고, 13,000원 도서는 1,200원이 되었다. 1만원 도서는 천 원도 안 되는 900원이 되었다. 그래도 4,900원을 벌었다. 돌려받은 35권 가운데 아홉 권은 적정 재고 초과로 매입이 거절되었는데 차후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여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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