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1킬로미터 남짓 달리다 멈추었다. 노변에 책이 한가득 쌓여 있었다.
수십 권의 책을 내버려두고 달리기만 할 수는 없었다.
배낭에 넣고 끈으로 묶어 양손에 들고 바로 귀가했다.
알라딘 중고서점 수유점으로 갔다. 책 두 권만 들고.....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 가운데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고물상에 가져가 파는 것보다 중고서점에 파는 것이 돈이 더 되니까. 책 두 권만 들고 간 이유는 책 판매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였다. 괜히 수십 권의 책을 갖고 가 허탕치고 다시 갖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잘했다. 내가 주운 도서는 양장본이 아니기 때문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고 했다.
모조리 고물상으로 가는 절차가 남았는데 읽고 싶은 책과 바로 판매할 책을 구분하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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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읽을 책이 많은데 열심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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