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사이트에 2월 11일 배송 예정이라는 공지가 떠 있었다.
그 바람에 꼼짝없이 붙들렸다.
쌀 20킬로그램을 받으려면 꼭 내가 집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하지만 실제 배달된 것은 2월 13일. 이틀이나 지나서였다.
처음부터 2월 13일이라고 배송 날짜를 공지했으면 눈빠지게 기다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다음에는 이번에 구입한 앱으로는 쌀을 택배로 주문하지 않기로 했다.
쌀 20킬로그램 택배를 받기까지....... 너무 기다렸다.
그냥 가까운 마트에서 사고 말 것을......
청주에서 온 쌀이 사람을 참 오래 기다리게 했다.
도정일이 2월 10일이었다. 2월 11일 배송한다고 공지해 놓고 이틀이나 더 걸렸다.
2리터 패트병에 담기로.....
패트병 12개가 대기중
열심히 담았다.
독에 일단 보관해 놓고......
상품 추적을 내내 했었다. 2월 11일 배송한다고 해 놓고 대전HUB에서 미출고 상태였다.
2월 12일 용인 흥덕에서 간선하차했을 때만 해도 하루 늦게라도 도착하는 줄 알았다.
쌀을 트럭에 실은 것은 저녁이었다. 2월 12일 도착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
곤지암을 거쳐 서울 강북까지 왔으니 2월 13일에는 배송되겠구나 싶었다.
2월 13일 정오가 지나 쌀을 받았다. 이럴 것이었으면 2월 11일 배송 예정이라는 공지를 띄우지 말았어야 했다.
소비자에게 미리 배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좋지만 그릇된 정보를 주는 것은 더 문제다. 택배를 기다리다 보면 다른 일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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