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담아두었던 스티로폼 박스 뚜껑이 살짝 밀려 올라가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고 놀랐다.
감자가 싹을 틔워 줄기를 키우고 있었다.
싹이 나는 것은 자주 보았지만 이 지경이 된 것은 처음이었다.
병원에 다니면서 김장도 담지 못하고, 저장무도 확보하지 못하고, 감자가 들어간 찌개를 한 달 이상 만들지 못하면서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었다.
싹을 틔운 감자는 딱딱한 느낌이 별로 없었다. 물컹물컹해진 것이 줄기에 영양분을 공급한 탓인 것 같았다.
감자가 싹을 틔워서......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을까?
줄기를 다 잘라내기로....
딱딱했던 감자가 이 지경으로.....
제거한 줄기가 이렇게 많음.
바로 요리할 감자는 비닐 봉투에 담아 보관했다.
지난 해 9월 16일에만 해도 이랬던 감자인데.....
크기를 비교하기 위하여 참치캔을 넣어봄
100원 동전, 맥주 355밀리 캔을 놓고 비교해 봄.
감자 보관법을 <만개의 레시피>에서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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