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만에 다시 이용선 칡냉면 우삼겹, 불고기 전문점을 찾았다.
불고기 샤브전골(中)을 먹었다. 혼자서 먹을 수 없는 양이었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 불고기를 둘러싼 버섯, 숙주, 대파, 당근에 새우까지 밥 두 공기를 뚝딱 먹었다.
남은 것은 어쩌나?
버리게 될 줄 알았는데 포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네번째 방문만에 포장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는 배달도 한다고 했다.
사는 곳이 반경 3킬로미터 밖이라 아쉽다. (방문해서 포장해 가면 되니 상관없겠다.)
메뉴판 최상단에 올라 있는 옛날불고기는 처음부터 포장했다.
식사하는 동안 사장님에게서 고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국내산 불고기와 외국산 불고기에 사용되는 부위가 다르다는 사실.
국내산 불고기의 경우 가격 때문에 식당들이 외국산보다 좋지 않은 부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미국산, 호주산, 독일산 등 산지를 따지지 않는 나는 복받은 사람인 듯.....
국내산을 고집하다 맛있는 외국산을 놓치는 사람은 되지 않아서..... 게다가 싼 가격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불고기 샤브전골이다. 매운 것을 잘 먹느냐고 물어본 후 이 메뉴가 나왔는데...... 매콤함이 단 맛을 잡아주고, 단 맛이 매운맛을 조절해 주어서 먹기 딱 좋았다.
불고기 샤브전골 中
예쁘게 담긴 식재료 때문에 자꾸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DSLR 카메라를 갖고 가기 잘했다. 스마트폰으로는 담아내기 힘든 부분이 있으니까.....
쑥갓 위에 뿌린 고춧가루가 식욕을 자극했다.
불고기 샤브전골을 둘러싼 반찬도 좋았다.
새우도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안쪽에 숨어 있는 불고기를 밖으로 꺼내어 보았다.
점점 먹을 수 있는 시간이 가까워졌다.
드디어!
국물 맛도 좋았다.
풍선한 느낌으로 익어가고 있다.
남은 것은 이렇게 밀봉해서 포장해 준다. 집까지 갖고 올 때 흐르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포장이었다.
옛날불고기...... 파채가 고봉처럼 올라간 것이 보기에 좋았다.
당면도 숨어 있다.
이것도 바로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포장했다.
포장 용기가 따로 있었다. 포장이 되는 줄은 정말 몰랐다.
다음엔 점심 메뉴를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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