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성하(盛河)님을 만났다.
盛河라는 별호를 갖고 계셔서 내가 영어 이름을 지어 드렸다.
Rich Waters라고......
성하님도 자주 오신 곳인 줄 알았는데 처음 왔다고 했다.
내가 술을 마시지 않으니 처음에는 술을 드시지 않으려다가 고기 때문에 참을 수 없다며 소주 2병을 시켜 드셨다.
나는 반 잔만 마셨다.
소주 대신 캔 콜라 두 개를 마셨다.
길쭉한 것은 흑돼지삼겹살, 두툼한 원형은 돼지목살, 작게 썰어진 것은 옛날삼겹살이다.
돼지목살이나 흑돼지삼겹살은 직원에게 따로 주문해야 추가가 가능하다.
된장국이 놓이는 불판이 인상적이다.
성하님이 고기를 구우려고 한다. 집게 하나를 더 갖고 와 함께 구웠다.
익어가는 비주얼이..... 우와!
목살을 제외한 삼겹살은 빨리 익는다.
절대 타지 않게 조심했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이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돼지목살은 두 차례 주문하여 더 먹었다.
막판에 돼지양념구이를 갖고 와서 먹었다.
자신이 갖고 올 수 있는 고기는 옛날삼겹살, 돼지양념구이, 닭갈비로 제한되어 있다.
무한리필 1인당 11,000원씩이다.
이 날 소주와 음료수 마신 것도 11,000원이었는데.....
돈떼몰.... 상호를 잘 만든 것 같다.
성하님이 선물로 주신 마시는 고려은단 비타민C 20병....
성하님의 V자가 위에 있다.
어지간히 무거운 제품이라 갖고 오다가 손잡이 부분이 찢어졌다.
피곤할 때마다 한 병씩......
그동안 출력하지 못했던 기록증을 성하님이 출력해 주셨다.
2017년 기록증을 뒤늦게 출력했는데 날짜가 2019년 2월 24일로 나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3시간 28분대로 뛴 적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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