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발을 신는가

아식스 젤카야노 22 수선(2019/07/02~07/21)

HoonzK 2019. 7. 23. 13:58

아식스 젤카야노(2E) onLX/ SILVER/ CHARCOAL은 주로 걷기용으로만 썼는데 뒷꿈치쪽 천이 헤어졌다.

스폰지가 튀어나올 정도였다.

NC백화점 불광점 아식스매장에 수선을 부탁했다.

올해부터 수선비가 생겼다고 했다. 현금 6천원을 준비하라고 했다.

수선 완료까지는 2주가 소요된다고 했다.

16일이 지나서야 문자가 왔다.


안녕하세요.

아식스매장입니다.

수선 맡기신 상품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수선비는 6000원입니다. 현금으로 부탁드립니다.

시간 되실 때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8일부터 신었는데 워낙 뚜벅이라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다.



스폰지까지 튀어나온 일은 처음이다.


바닥 상태로 봤을 때 아직 신을만하다. 이 신발은 단 한번도 달릴 때 신은 일이 없다.



지난 해 아식스매장에서 수선하라고 했을 때 수선했으면 수선비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매장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신발이 있었다. 젤 님버스 21.... 할인중이었고, 볼이 넓은 2E 사이즈였다. 젤 님버스 도쿄 280을 신고 있으니 2E라면 275가 딱 좋겠다는 생각이.....






GT 2000 7도 좋아 보인다.




타사질 또 살피고.....




젤카야노 26이 나온 것.... 아쉬움은 지속된다.



수선된 신발을 찾으려 오면 이 신발을 꼭 사야지..... 마음먹었다.


신발 수선을 맡긴 지 19일이 지났다. 7월 21일 NC백화점에 왔다. 푸드코트에서 이전에 먹지 못했던 제육쌈밥을 먹었다.



7천원 제육쌈밥.....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다.




젤 님버스 21을 신어 봤는데..... 싫어졌다.

구매 의사가 90%였는데 신어 보고 0%가 되었다.

젤 님버스 20을 신고 있어서 젤 님버스가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젤 님버스 21 2E는 좀 아닌 것 같았다.

이럴 바에야 돈을 좀더 보태어 젤카야노 26 2E를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잘 수선된 젤카야노 22.


신고 있던 젤카야노 24는 벗어서 봉투에 넣고 수선된 젤카야노 22를 신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