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김치 담그고 남은 쪽파를 계속 활용하고자 합니다.
쪽파 뿌리쪽에 흙이 많아서 깨끗하게 씻느라고 오래 걸렸습니다.
무를 소금과 설탕에 잘 절여줍니다.
한 시간 이상 절인 후 체를 받쳐 물기를 빼어줍니다.
양념은 고춧가루, 멸치액젓, 생강즙, 사과즙, 양파즙, 매실, 새우젓, 다진마늘로 만들었습니다.
무의 크기가 저마다 다르니 양념의 양을 정확히 하기는 어렵지만 1.5리터 패트병 크기의 무가 2개 있을 경우 저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고춧가루 5스푼, 멸치액젓 3큰술, 생강즙 1큰술, 사과 1/4, 양파 1/4, 매실 1/2컵, 새우젓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사과와 양파의 크기가 제각각인 것을 고려하면 이 수치도 정확하다고 보기 어렵겠습니다. 지난번에 이렇게 만들어 놓고 무 1개로만 무김치를 담았기 때문에 양념이 남았습니다. 잘 보관했다가 남은 양념으로 무김치를 담습니다. 저의 경우 양념 1회에 무김치 담기 2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하게 하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조금 많이 넣으면 됩니다.
버무리기 직전 쪽파를 무와 잘 섞어줍니다.
잘 썬 무를 굵은 소금과 설탕으로 절여줍니다.
이번 무의 껍질은 깨끗한 편인데다 잘 씻어서 껍질을 일부 살렸습니다.
어른 손 한 움큼 정도의 양을 잘 다듬은 뒤 잘게 썰어줍니다.
소금과 설탕이 배이도록 잘 섞어줍니다.
가만 놔두어도 이렇게 물이 나옵니다.
채로 받치어 물을 뺍니다.
무와 쪽파를 섞어줍니다.
양념을 버무립니다.
고춧가루를 추가했습니다.
잘 담아졌습니다.
몇일 후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12월 20일에는 무생채와 무파래무침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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