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강건달 러닝 1코스 회복 조깅(2017/11/14)

HoonzK 2017. 11. 16. 21:06

부산에서 풀코스를 달리고 돌아왔다.

이틀 후 회복 조깅에 나섰다. 강건달 러닝 1코스.

이번에 놓치면 올 가을 북한산 단풍 감상 달리기는 아예 할 수 없기 때문에 강건달 러닝 1코스를 달렸다.

오르막이 많아서 발바닥 앞꿈치가 자주 닿을 수밖에 없으니 발바닥 통증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달리는데다 아식스 젤카야노22의 쿠션 덕분에 발바닥에 큰 무리가 가지 않았다.

참 천천히 달리는데도 땀은 제법 났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앞....


신학대학원 운동장에 단풍이 꽤 들었다.


은행나무를 따라간다.


은행나무 낙엽을 밟는 운치가 있다.


은행잎이 깔린 보도


국립재활원 부근의 은행잎 빛깔이 밝아 보인다.



산쪽을 향해 달린다.



국립재활원 입구






북한산둘레길을 달리게 된다.


오르막의 시작이다.



서울영어마을 철조망


이쪽으로 가면 통일교육원이 나온다. 아에드가 가르쳐 주는 듯.....





요즘 이런 벤치로 바뀌었네.... 무슨 이유일까?




흰구름길 구간


단풍 빛깔이 곱다. 이 풍경을 보고 싶어 달리기에 나선 것이었다.



게이트볼 구장


이 부근 단풍이 꽤 볼만하다.






눈이 즐겁다.



통일교육원 담벼락을 따라 달린다.



통일교육원 입구







아카데미하우스 담벼락을 따라 올라간다.


이 길은 둘레길이 아니고 북한산 오르는 산길이다.



이쪽에서 꺽는다.



우회전해야 한다.


가마터가 나온다.



날씨가 추워져서 아무도 없다.


이준열사묘 뒤쪽 철망을 지나간다.



운가암 마당을 지난다.



데크를 건너간다.


이제는 꾸준히 내리막이다.






일주일만 빨리 왔다면 이와 같은 단풍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국립공원 내에 있는 식당



순국선열 무덤 정비를 하고 있네....




대동교를 건너간다.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이자 둘레길 탐방안내센터이다.


들어가 봐야지....




신간 코너가 눈에 띄는데 운동하다가 책 읽고 갈 수는 없다.



대출 불가. 와서 공부는 하지 말 것.


북한산 둘레길 각 구간에 대한 안내를 읽어 볼 수 있다.



휴대폰 충전기도 있고.....



기념품은 별로 없다. 새로운 기념품을 개발해야 할텐데.....



아에드를 들고 찰칵.....




화장실에 들어가면....


나는 다름 아닌, 내가 걸어온 세계다.


진정으로 위대한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




4.19 국립묘지 방향으로 달려간다.



운가사 천불전


이런 빛깔도 보기 좋네....



10년 전 자주 훈련하던 오르막. 지금 보면 오르막 훈련 코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야트막한데.....



게이트볼장으로 되돌아와서.....



한동안 평탄한 길, 내리막 길을 달렸는데 이제는 다시 오르막이다.



서울영어마을 철망을 다시 만난다.


도로로 빠져나가기 직전




현인노인전문병원 단풍도 참 보기 좋다.



주택가에서도 오르막 훈련은 이어진다.


빗물마을도 있다.



정점이다. 마을버스를 돌리는 곳.... 이제부터 오르막은 전혀 없다.


내리막 일색



산행 안내지는 곳곳에 있다.


가르멜 수녀원 입구.... 들어가 보고 싶지만.....



주택가를 달려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담벼락쪽으로 나온다.


달리기를 마치기 직전



쓰레기는 보기 싫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