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생활이다

우이천 뚝방길 제3전망대에서 날씬해지다(2017/11/16)

HoonzK 2017. 11. 24. 13:51

우이천 뚝방길을 달리다 기둥을 다시 발견하고 도전했다.

외계인, 뚱뚱, 표준, 날씬.... 기둥과 기둥의 틈을 통과하는데 처음부터 '날씬'에 도전했다.

허허허. 통과했다.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가슴이었다. 상체를 밀어 넣는 게 가장 힘들었다.

이제 나도 날씬한 것인가?

지난 해 이맘 때라면 날씬 통과는 꿈도 못 꾸었을텐데......

그런데 왜 나는 여전히 나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낄까?

 

 

뚝방길 제3전망대

 

 

전망대와 뚝방길 사이에 기둥 네 개가 있다.

 

 

 

 

20cm, 23cm, 27cm, 32cm의 틈으로 만들어진 기둥이다.

 

처음부터 날씬에 도전했다.

 

 

뚝방길 아래로 우이천이 보인다. 보통 저 아래를 달린다.

 

 

단풍이 보기 좋네.....

 

 

 

 

이쪽을 달리는 것도 운치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