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가 오네. 날개달린 쥐, 비둘기.
쥐가 보이지 않으니 비둘기가 찾아오는 것인가?
쥐는 경계심이 많아 부리나케 달아나지만 비둘기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뿐이다. 위협을 느끼지 않는 한 날개짓을 하지 않고 뒤뚱거리며 걷기만 한다.
마당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비둘기
사람 가까이 오네.
밥풀을 던져 주었더니 잘 먹는다.
이 녀석은 다음날 새벽에도 마당에 와 있었다.
괜히 먹을 것을 주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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