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을 만들고 남은 무와 지난번에 남겼던 양념으로 무김치를 담았다.
봄동, 깍두기, 열무김치, 얼갈이를 담고 보니 김치 만들기 유경험자라고 좀 여유가 생겼다.
무를 써는데 정말 빨라졌다. 칼질이 어느새 늘었다.
이미 만들어진 양념이니 무를 절여 놓고 20여분간 다른 일을 해도 되었다.
소금에 설탕도 넣는다.
전에 깍두기를 만들고 남겨 두었던 양념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소금과 설탕에 절인 지 25분 후 물로 씻어낸 후 물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양념으로 버무리기 시작한다.
적당한 양념이다.
용기에 옮겨 담았다. 요즘 기온이 높으니 단 하루면 익을 것이다.
다음 날(5월 5일) 저녁 사발면 먹을 때 전날 담은 무김치를 반찬으로 삼았다.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무김치는 잘 익어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사발면이었다. 알고도 먹었다.
방 정리를 자주 하지 않으니 구석에 처박혀 있던 사발면이 가끔 발견된다.
유통기한을 넘긴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름이 넘었지만 상관없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두 세 달쯤 지나도 문제가 없었다.
상추도 있기에 매실, 간장, 고춧가루 섞어서 반찬으로 만들었다.
말라 문들어진 부분은 일일이 떼어 내었다.
양념을 담은 용기에 들었다 놨다 하면 상추무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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