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발을 신는가

아식스 젤 인피니(GEL-INFINI) 마라톤화

HoonzK 2017. 1. 28. 12:40

지난 2016년 12월 11일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아식스 연신내점에 들러 아식스 젤 인피니 마라톤화 두 켤레를 구입하였다.

하나는 청색(흰색 줄), 또 하나는 백색(청색 줄).

춘천마라톤에서 제공한 2만원의 할인권을 이용하려면 두 켤레를 구입하는 수밖에 없었다.

10만원을 넘겨야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75000원이었던 신발이 52500원으로 할인되면서 두 켤레를 사면 105000원이었다. 나는 할인권 덕분에 8만 5천원에 두 켤레를 확보하였다.

두 켤레를 다 신을 수는 없고 한 켤레는 내 것으로, 다른 한 켤레는 다른 분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볼이 넓은 편인 나로서는 275밀리 와이드만 고집했었는데 발볼은 맞았지만 발가락 끝이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다. 젤 인피니의 경우만 그랬다. 젤 카야노는 275 와이드일 경우 잘 맞는데.... 그렇다고 젤 인피니는 280밀리 와이드를 선택할 수도 없는 것이 이번에는 너무 크게 느껴졌다.

결국 발볼이 넓지 않은 280밀리 젤 인피니로 선택했다.

발볼이 꽉 끼는 게 발가락을 압박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

 

2017년 1월 27일 신고 10킬로미터쯤 달려 보니 괜찮았다. 처음에는 발볼이 꽉 끼여서 이것을 신어도 될까 했지만 달릴 때에는 거의 신경쓰이지 않았다. 차츰 적응되면 마라톤 대회에 나가 신어도 되리라.

 

 

280밀리 젤 인피니

 

 

아식스 마라톤화는 발볼이 넓을 경우 WIDE라는 태그가 붙어 있다.

 

 

아식스 연신내점 매장

 

 

마라톤화가 이렇게 많은데 적당한 마라톤화를 고르는 일이 쉽지는 않다.

 

이 신발은 친한 달림이에게 선물했다.

 

 

 

2017년 1월 27일 신고 달리기 직전

 

도림천에 내려서기 직전 스트레칭하면서

 

달리기 직전이다

 

달리고 난 후

 

 

2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던 또 하나의 275 젤 인피니 와이드는 255밀리 백색으로 바꾸어 선물하였다.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어서......

 

 

 

바꾸기 전... 젤 인피니 와이드 275

 

 

 

지난 1월 25일 아식스 매장에 들러 보니 타사질 5가 출시되어 있었다.

맨 위에 있는 Tartherzeal 5-wide가 마음에 든다.

3월이 되기 전에 구입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

마침 아식스 1만원 할인권도 있으니..... 동아마라톤을 옛날처럼 아식스가 주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만원 할인권이 나올텐데......

 

젤 인피니는 젤 인피니 2가 출시되었다.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한다.

젤 인피니 가격이 떨어진 이유가 있었구나. 기존 제품을 싼값에 빨리 처리하고 새 제품을 유통하기 위함이었다.

 

 

※ 젤 인피니 마라톤화는 希洙형님을 비롯하여 총 네 분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