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文化生活)

일하는 해 1966-대한민국 역사박물관(2016/07/27)

HoonzK 2016. 8. 6. 20:18

2016년 7월 27일 수요일.

希洙 형님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일하는 해 1966으로 새 기획전이 시작되었고, 12시부터 문화의 날 행사로 노래 공연도 있으니 시간을 내어 보라고 하였다.

당초 계획은 오전에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이동하는 것이었으나 아무래도 더울 때라 빨리 달릴 수 없을 것같아 마라톤 대회 계획은 접었다.

 

라피에스타라는 그룹이 나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의 노래를 불렀다.

그야말로 응답하라 1966이었다.

 

고향무정,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노란 사쓰의 사나이, 대머리총각 등을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

 

 

 

 

 

 

 

공연 앞 뒤로 1966 기획전을 관람하였다.

김기수가 프로권투 챔피언이 되었던 해, 북한이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의 성적을 거둔 해.

갖가지 생활 가전과 음식, 가재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추억을 되새기기도 하면서, 내가 너무 어려서 몰랐던 옛 생활사를 파악하는 즐거움도 얻었다.

 

 

 

 

 

 

북한 골키퍼는 장갑이 없이 맨손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고 있다.

이 사진을 찍어 초등학교 축구선수들에게 보여주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요즘 꿈나무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비싼 메이커 제품의 축구화를 신지 않았었는데.......

 

 

 

 

 

 

 

 

 

삼양라면과 럭키치약은 기억난다.

 

 

 

 

 

 

 

希洙 형님과는 식사를 할만한 시간은 없었고 머핀으로 커피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모처럼 공책과 필기구를 샀다. 문화의 날이라 할인 혜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