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文化生活)

호빗-마침내 거대한 여정이 끝난다

HoonzK 2014. 12. 26. 21:34

2001년의 크리스마스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2002년의 크리스마스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2003년의 크리스마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그리고 세월이 흘러..... 30대는 흘러간 지 오래.

 

2012년의 겨울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의 겨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2014년의 크리스마스

<호빗-다섯 군대 전투(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13년 전 <반지의 제왕>을 만나기 전 호빗을 알았는가? 빌보 배긴스와 프로드 배긴스, 골룸과 오크族, 간달프, 레골라스, 아라곤 등을 알았는가?

그저 생소하기만 했던 <반지의 제왕>이 내어놓은 지명과 인명을 우리 동네처럼 외우고 다니게 된 지금.

이제 무슨 재미로 어떤 영화를 기다리는가?

톨킨의 원서를 읽는 재미로 살아야겠다.

 

 

 

 

 

 

 

 

이 아이는 <반지의 제왕 3-왕의 귀환>이 개봉되는 해에 태어났다.

 

 

초등학교 축구선수와 함께 대한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