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우연이었다.
축구회관 4층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 들렀다가 허탕을 쳤으니까.
2013년 2월 12일 오후.
미디어 카드 수령 공지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로 되어 있었다.
설날 연휴가 끼여 있어 일부러 늦게 찾으러 갔는데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했다.
차범근 축구대상 시상식도 있어 어수선했다.
볼보이™님과 만나 식사한 후 할 일이 없어 서울역사박물관에 들렀다.
그러고 보니 축구회관에 들렀다 올 때마다 서울역사박물관에 들르게 된다.
꼭 지나게 되는 요충지 같은 곳이니까.
이찬 허영환 기증유물특별전만 보고 나왔다.
그냥 쓰윽 지나가는 느낌으로만 다녀왔다.
블로그에 올릴 생각으로 사진만 찍었다.
자신이 위치한 곳을 기록하고 싶은 인간의 열망을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였다.
박물관에 오면 늘 메모하다 보니 3시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이 날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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