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원서로 읽다간 1년은 걸릴테고, 주전공인 영어로 읽기로 했다.
설날을 맞이하여 다른 책 올스톱하고 Norman Denny가 영역한 Les Miserables (Movie Tie In, Paperback)를 읽기로 했다.
알라딘에서 구입하였다. 사실 펭귄판 영문서가 없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어린 코제트 연기를 한 이자벨 알렌(Isabelle Allen)의 사진이 담긴 책을 새로운 마음으로 재구입하였다.
우리나라 민음사판은 다섯 권인데 외국에서 출간한 책은 한 권이다.
민음사판 구입하는 비용이면 이 펭귄판 영역본을 네 권이나 살 수 있다.
우리나라 출판사들은 너무해.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외국에서는 한 권으로 출간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다섯 권으로 나왔다.
한국어판은 도서구입비가 42,500원(할인받아도 31,870원)에 달하지만 영어원서판은 13,000원(할인받으면 9,100원)이다.
대회 촬영 가서도 늘 갖고 다녀야지.
좀 특별한 작품이니까.....
이번에 영화를 세 번이나 봤으니.....
세번째는 대한극장에서 보았는데 나 혼자 보았다.
400석이 넘는 좌석의 규모인데 관객은 나 혼자였다.
혼자 보았지만 휴대폰은 껐고, 신발은 벗지 않았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나만을 위한 상영이라 참았다.
아무도 없는 극장에 영화만 돌아가게 만들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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