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집관리

목요일마다 패트병 90개, 10리터 쓰레기봉투 3장으로

HoonzK 2024. 12. 30. 17:31

2024년에도 목요일마다 패트병 90개를 주민센터에 가져가 10리터 쓰레기봉투 3장으로 바꾸어 왔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횟수가 줄었다. 
총 52주 중 46번만 갔다.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 때에도 목요일은 휴일이 아니었는데 의외의 공휴일이 걸렸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같은 요일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목요일이었다. 주민센터가 휴무이니 패트병 교환은 되지 않아서 세 번을 빠졌다. 
그리고 9월 12일 목요일. 아버지 장례중이라 갈 수 없었다.
그리고 11월 21일과 11월 28일, 이 두 번의 목요일엔 상속 문제 때문에 구청과 등기국을 수시로 오가면서 패트병을 챙길 여력이 없었다. 
 
그래도 46번이면 올해 10리터 쓰레기 봉투를 138장을 확보한 것이었다. 
이 수량을 산다고 했을 때 34,500원이 들었을테니 부지런히 활동한 것이었다. 
패트병을 담당하는 직원과 친분을 쌓을 정도였으니까. 
 
 

2024년 마지막 목요일, 패트병 90개를 준비했다.
쓰레기봉투 세 장 말고도 물병을 담을 수 있는 소형 가방도 얻었다.
꽤 모여 있는 패트병

 

가방을 갖고 다니는 나로서는 그다지 쓸모는 없겠지만 한번 써 보았다.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에는 직원이 이 음료수를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