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단상(斷想)

등산화 밑창 수선, 미봉책이지만(2024/01/18)

HoonzK 2024. 2. 22. 18:02

구입한 후 오랫동안 방치해 두면 신발 밑창은 잘 떨어지기 마련인 듯.

몇 번 경험한 대로 이번에도......

 

제설작업할 때만 신으려고 했는데 신고 나갔다 들어오니 발바닥 균형이 맞지 않았다. 신발 밑창의 고무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고무를 구해 부착했다. 접착제보다는 안정감 있는 나사로.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밑창 한 부분이 사라져 있었다.

 

다른 부분도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나사로 고정했다.

 

아예 떨어져 나간 부분은 고무 두 장을 구해서 수선했다.

 

처음에는 긴 나사를 썼다가 바닥을 뚫을 정도라 급히 키가 작은 나사로 바꾸었다.

 

이렇게 수선하고 나니 신는 데 불편이 없었다.

 

눈이 잦은 올겨울, 제설작업용으로 잘 쓸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