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이 휴업하는 2021년 9월 26일 일요일을 빼고, 금, 토, 월, 화요일 연달아 수레를 밀었다.
2021/09/24 파지, 신문 102킬로그램
2021/09/25 비철 38킬로그램
2021/09/27 고철, 헌옷, 신발 122킬로그램
2021/09/28 파지 106킬로그램(107킬로그램?)
그야말로 몰아치기 물품 처리를 했다.
요즘 시세는 파지가 신문보다 10원 더 비싸졌다. 140원(킬로그램당).
파지와 신문을 섞어 가져간 이유는 금액이 같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사장님은 내가 가져간 수레에 신문이 많이 실려 있지는 않으니 일단 파지 가격으로 계산하여 14,200원을 주었다. (2021/09/24)
알루미늄캔을 아주 깔끔하게 포장해서 가져왔다며 사장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져 오는 사람들의 무자비한(?) 행태에 대하여 줄줄이 늘어 놓기까지 했다. 만원짜리 지폐 네 장을 꺼내면서 천원짜리 두 장이 없느냐고 물었다. 38,000원을 받았다. 알루미늄캔으로 3만 8천원이나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내가 가져간 양이 역대 최고량이라고 할 만큼 많기도 했지만 알루미늄캔 가격이 킬로그램당 1천원이나 되기 때문이었다. (2021/09/25) 9월 한달 비철로만 7만 1천원을 벌었다.
좀 쉴까 하다가 월요일 오후 수레를 몰았다.
헌옷, 신발, 가방은 22킬로그램, 고철은 딱 100킬로그램이었다.
헌옷은 역대 최고 금액인 400원, 지난 해 이맘 때와 비교하면 네 배로 올라 있었다. 고철은 320원으로 지난번보다 20원이 올랐다. 사실 350원까지 오른 적도 있다고 했다. 헌옷류 8,800원, 고철 32,000원으로 4만 1천원을 받았다. (2021/09/27)
파지를 실어서 가져갔다. 세 번 연속 50킬로그램 수레를 몰았는데 마지막에는 44킬로그램 수레를 몰았다. 큰 저울에 차가 올라 있어 보조 저울에 올렸는데 150킬로그램이 찍혔다. 파지 무게는 106킬로그램이었다. 140 X 106 = 14,840. 1만 5천원을 받았다. 돌아나올 때 보니 수레가 올라간 저울의 모니터에는 151킬로그램이라고 되어 있었다. 140 X 107 = 14,980. 그렇게 했어야 하나? 따지진 않았다. 어차피 1만 5천원을 받았기 때문에 손해본 건 없었다. (2021/09/28)
이제 가져 올 물품이 없어서 고물상에는 자주 오지 못할 것 같아요. 그 말만 했다.
2021/09/24>>>
2021/09/25>>>
2021/09/27>>>
2021/09/28>>>
9월 한 달 동안 고물상에 방문한 횟수는 총 6번. 고물상에 재활용품을 팔아 번 돈은 154,8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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