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집관리

알루미늄캔 kg당 1천원(2021/09/15)

HoonzK 2021. 9. 17. 15:53

2021년 9월 13일 파지 처리하면서 알루미늄캔이 킬로그램당 1천원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고물상을 이용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알루미늄캔 1킬로그램을 모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야겠지만) 

지난 한 달 여 동안 모은 캔으로 2만원을 넘게 번다면 일단 성공한 것이었다.

그런데..... 내가 갖고 간 캔의 무게는 33킬로그램이나 되었다. 역대 최고 무게 경신이었다. 매우 많다고 생각했던 2020년 10월 20일이 26킬로그램이었다. 그 때는 킬로그램당 650원이었으니 그동안 얼마나 오른 것인가? 

캔을 모으고 밟아서 찌그러뜨리고 봉투에 담은 뒤 손수레를 빌려오고 거기에 싣고 손수레를 끌고 가 저울에 올리고 현금을 받고..... 이러지 말고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찬 바람 불기 직전까지는 해 보려고 한다. 어차피 찬 바람 불면 노천에서 캔 구경하기가 여의치 않을테니 더위가 가실 때까지만.....

마당에 모아놓은 캔... 고물상에 실어 갈 준비를 마쳤다. 

 

한달 남짓 모은 양이다. 과거에는 2년 넘게 모아야 이 정도 양에 달할 수 있었다. 

 

이틀 전 빌렸던 50킬로그램 손수레를 또 빌리게 되었다. 

 

수레를 꽉 채우는 데 불과 몇 분 걸리지 않았다. 

 

기울어져도 떨어지지 않게 팽팽하게 끈으로 조여 놓았다. 

 

 

고물상 앞에서 대기중

 

83킬로그램의 무게, 손수레 무게 50킬로그램을 제하니 33킬로그램. 즉 33,000원 어치이다.

 

 

 

연달아 소주병을 처리하기로 했다. 차바퀴에 깔려 변형된 덮개에 구멍을 뚫어 달아나지 않게 해 놓았다.

 

GS25 수유대로점에 가서 소주병 30개를 옮겨 담았다. 

 

1+1 HOT6 음료를 구입했다. 팝카드로 2,250원에.....

 

수레를 비운 뒤 오패산을 넘었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으로 가는 중

 

이 소주 30병은 이틀 뒤 처리한다.(2021/09/17).... 그러고도 아직 집에는 소주공병 45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