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AZ버거 세트(2021/03/12+03/18)

아재버거가

세 달만에 돌아오니

탄력(탈력)받는 입맛에 산다

※탄력 [탈력] > 자음동화, 역행동화, 완전동화

 

지난 해 12월 받았던 아재버거 세트 쿠폰을 석 달만에 다시 선물받았다. 이번에는 두 개의 쿠폰을 쓰는 데 롯데리아를 이용한 터울이 짧았다. 한 번 먹고 일주일도 안 되어 바로 간 경우는 처음일 것이다. 역시 롯데리아 번동 D/T점에서 먹었다. 두 번 다 2층이 텅텅 비어 있지는 않았다. 한 두 좌석에 손님들이 있었다. 구석 한쪽에서는 수업도 하고 있었다.

 

2021/03/12 >>>

주유소가 내려다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처음에는 고기 패티가 빠졌는 줄 알았다. 잘 보니 안쪽에 숨어 있었다.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2021/03/18 >>>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주문했다. 주문한 뒤 기다리는 시간을 화장실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보내는데 이번에는 화장실을 직원이 선점하고 있어 갈아입지 못했다. 다 먹고 나서야 갈아입을 수 있었다. 젖은 옷을 오래 입고 있었다가 감기에 시달렸던 기억이 떠올라 최대한 빨리 먹은 후 화장실에 비었을 때 달려가 옷을 갈아입었다.

 

보내주신 분의 전화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았다. 내가 직접 번호를 누른 것이 아니라 직원이 내 말을 듣고 누른 것이라 제대로 찍혔는지 영수증으로 확인해 보았다.

 

고기 패티가 잘 보인다.

 

콜라는 리필하여 들고 나왔다. 젖은 바람막이로 컵의 차가움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