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다

bhc 치킨 맛초킹 배달(2021/03/03)

HoonzK 2021. 3. 10. 16:54

쿠폰으로 배달을 시켜본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 해 성탄절 이브에 받은 쿠폰이었는데 유효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고 바로 시켰다.

배달비 3천원을 따로 지불해야 했다. bhc 알림톡을 통해 현장결제금액 3천원이 든다고 했는데 바로 배달비였다.

 

맛초킹은 단짠의 정석이었다. 한 마리를 혼자서 다 먹게 되었다. 저녁식사가 된 셈이었다.

 

bhc 앱을 설치하지 않고 홈페이지로 들어가 주문했다.

 

유효기간이 3월 27일까지이니 아차 하는 순간에 귀중한 선물을 놓치고 만다.

 

주문한 후 주문조회를 해 보았더니

 

미아2호점에서 배달을 해 주는데 30분이 걸린다고 했다. 배달까지는 25분이 걸리지 않았다. 미리 나가 대문 밖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밖에서 오토바이 엔진 소리가 들렸다. 배달원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배달비 3천원을 받아갔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콜라와 함께 맛있게 먹을 준비를......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열심히 먹었다.
이 한 마리를 바로 다 먹게 될 줄은 몰랐다. 먹다가 배불러 냉장고에 보관할 줄 알았는데 그럴 일은 없었다. 몹시 우울했는데 잘 먹고 나니 기분이 괜찮아졌다.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것이 우울증을 달래준다는 사실이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