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손수레를 끌었다.
2021/02/25 파지 102킬로그램
2021/02/26 알루미늄 캔 21킬로그램
2021/02/27 신문, 책 93킬로그램
킬로그램당 파지는 80원, 캔은 800원, 신문은 100원이었다. 지난번 손수레를 끌었을 때보다 파지는 10원, 캔은 150원이 올랐다. 신문과 책은 똑같았다.
34,400원을 벌었다. 사흘 동안 손수레를 밀고 끌며 진땀을 뺀 댓가로 받은 돈만 따진다면 정말 못하겠구나 싶었다. 넉달만에 고물상을 방문했으니 고물상을 통하여 내가 벌 수 있는 돈은 4개월만에 3만원 정도이다. 한달에 만원 미만의 수입이다. 절대 수익으로 이 일을 생각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집에 쌓인 물품이 정리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것이라고 나 자신을 달랜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아예 물품을 모으지 않으면 어떨까? 집에 물품을 몇 달 동안 모아 스트레스를 받으며 연중행사로 고물상에 가져다주고 몇 푼을 챙기느니 보다 그냥 모으기를 포기하고 집을 깨끗이 하는 게 현명할지 모른다. 그래도 분기별로 정리하는 즐거움은 틀림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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