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애환(讀書哀歡)

파울로 코엘료 The Complete Collection 12종 세트 구입(2020/07/03)

HoonzK 2020. 7. 12. 13:12

알라딘 중고서점 부천점에서 파울로 코엘료 영어원서 12권 묶음을 샀다.

정가는 97,500원이지만 대폭 할인 받아 25,800원에 샀다.

그에 덧붙여 몇 권을 더 샀다. 그 동안 도서 구입에 인색해서 5만원을 넘게 들이고도 알라딘 실버회원 기간이 연장되지 않았다. 회원 기간이 연장되려면 3천원 정도를 더 썼어야 했다. 이틀 뒤 종로점에서 도서를 추가 구입했다. 7월 초순까지로 되어 있었던 실버 회원 등급이 10월 5일까지 늘어났다. 적어도 10월까지는 도서를 구입할 때마다 1% 추가 마일리지와 CGV 4천원 영화예매 할인권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플래티넘 등급으로 몇 년을 살았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다)

이마트 부천점에 들러 1천 ml 우유 2팩, 못난이 양파 2.5kg, 20cm 멀티팬, 파프리카 3개까지 구입하면서 짐은 엄청 늘어났다.

 

파울로 코엘료 12권 영어 원서 묶음과 원서 5권....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The Pilgrimage>는 <순례자>라는 번역으로 읽은 적이 있었다. 산티아고 순례를 글로 담은 이 데뷔작으로 코엘료는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그 이후에도 주목받는 작품을 써내어 인기 작가가 되었다. 전 세계 168개국 73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며 1억 3500만 부 이상의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이 정보의 시점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언제 올린 글인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

 

완전히 새 책인데 중고서점에 있다는 이후로 대폭 할인되었다. 전국 유일하게 알라딘 중고서점 부천점에만 있는 책이었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나갈 때마다 한 권씩 갖고 나가 읽고 오면 되겠다.
코엘료 책 12권 말고도 5권을 더 샀다. 구입한 책 가운데 두 권은 중고서점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살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나머지 세 권은 부천점에서 들러보고 구입을 결정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가 부인과 주고 받은 서신을 담은 책은 구입할 생각이었다. 이 책은 어느 누구도 읽은 적이 없는 새 책처럼 보였다.
19세기의 영국 생활상을 담은 이 책도 당초 구입할 생각이었다. 좀 낡은 것이 아쉬웠지만....
이마트에서 산 식재료 등도 있어서 짐이 꽤 많아졌다. 평생 짐을 이고 지고 들고 사는 팔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