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서울극장 상영시간표를 확인했다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 이렇게 상영 횟수가 줄었을까?
코로나 19 바이러스 심각이라고 해도 하루에 단 6편 상영은 믿어지지 않는데......
조조와 야간 상영은 아예 없앴다.
총 12개관으로 못해도 하루 60회를 상영하던 영화관이 단 두 개 관을 돌리고 있었다.
3관과 8관만......
그것도 영화는 단 6편을 하루에 한번씩만.....
<1917>
<울프 콜>
<인비저블 맨>
<젠틀맨>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목숨 걸고 영화관에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지만 목숨 걸고 영화관에 찾아와도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것이다.
GS25 편의점쪽과 가까운 문으로 입장하려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문은 한쪽만 쓰고 있었다.
상영은 정오부터 시작하고 상영관은 단 두 개만 열었다.
믿어지지 않는 상영시간표. 어릴 때 보았던 단관 수준
이쪽 로비는 완전 폐쇄되어 들어갈 수 없었다.
서울아트시네마도 문을 닫았다.
분리 운영하던 매표소와 매점을 통합 운영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표를 끊겠다고 줄서서 기다리는 풍경은 이제 옛모습이다.
매점과 매표소 직원은 단 한 사람인데 전혀 바빠 보이지 않았다.
그 많던 직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임시 휴가라도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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