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아세탈님을 만났다.
점심으로 무얼 먹을 것인지 살짝 고민하는데 아세탈님이 쿠우쿠우 아산점에 가자고 했다.
나와 지난 3월 쿠우쿠우에 다녀온 후 쿠우쿠우 식당에 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바로 정신무장을 했다.
실컷 먹고 나와야 한다는 각오의 정신무장.
11시 30분이 오픈하기 때문에 매장 앞에서 대화를 하며 조금 기다렸다.
초밥 위주로 꽉 채워서 네 접시를 먹었다.
콜라도 세 잔을 마셨다. 미소장국은 맹탕이라 아쉬웠다.
아세탈님, 덕분에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몹시 더워 땀도 많이 흘렸는데 덕분에 에너지 보충을 제대로 했습니다.
쿠우쿠우 아산점에 가게 될 줄이야.
아세탈님이 아산에 근무하시는 덕분에......
욱회, 참치회, 장어초밥, 한치초밥 등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두번째 접시는 중식 위주로 채웠다. 탕수육, 팔보채, 깐풍기 등......
세번째는 다시 초밥과 회 위주로.... 배가 꽤 찼는데.... 여기서 말 수는 없었다.
네번째이자 마지막 초밥이다.
50분만에 식사를 마치는 것은 처음이었다.
짧은 시간 내에 집중해서 먹은 셈.
12시 20분에 나가야 천안아산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여유가 있었다면 좀 쉬었다 다섯번째 접시에 음식을 담을 수 있었을까? 그럴 수도....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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